[코오롱베테랑] 자신감이 운명을 기회로 만든다

2017.04.04
공유하기

자신감이 운명을 기회로 만든다

코오롱플라스틱 미주Group 김영일 과장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유난히 따사로운 날씨로 반겨주던 과천의 오후.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한 김영일 과장은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다음 날 해외 출장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얼굴에 머금은 시원한 웃음에는 건강한 에너지가 가득했습니다.





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영일 과장은 2007년 코오롱 생산팀에 입사 후 연구소 업무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미주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는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지나왔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구소에서는 5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연구소에 있을 때부터 영업직에 관심이 있었지만, 연구소에 대체 인력이 없었기 때문에 기회가 닿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회사에서 영업 인력을 강화하기 시작한 2013년에 국내영업을 처음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해외영업 부서의 일원이 되었고요. 생산 현장의 경험과 연구소 경력의 노하우 덕분에 영업이라는 생소한 직무에도 우선 배치될 수 있었던 것이죠. 제가 그동안 해오던 업무에 자신감이 없었다면 기회를 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성실하게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영일 과장에게 영업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였지만, 해외 출장으로 가족과의 시간은 부족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토록 하고싶었던 해외영업이지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휴대폰을 꺼내 든 김영일 과장. 가족 사진이라도 보여 줄까 싶어 궁금하던 차에 그가 뜻밖의 이야기를 건넵니다.


"딸아이를 위해 만든 자작곡이 있습니다. 제목은 'My Sky'고요. 아이의 이름이 하늘이거든요."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김영일 과장의 자작곡은 회사원이라고 하기에는 수준급의 연주와 노래로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타고난 영업 전문가 같던 김영일 과장의 또 다른 숨은 끼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밴드 활동을 했습니다. 베이스로 시작해 드럼까지 연주하게 되었죠. 사실 코오롱에 근무하고 있는 지금도 'KOLAVO'라는 사내 밴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건네 준 기타가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음악에 녹아들었어요. 아마 공부를 해서 코오롱에 입사하지 않았으면 음악인을 꿈꿨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락 스피릿으로 가득했던 소년 시절 김 과장의 열정을 이해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의 호탕한 목소리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한 자신감이 서려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은 업무에서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상도 받고 자신의 성공 사례를 전 임직원 앞에서 발표할 정도로 팀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해외 영업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킬, 순발력, 제품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일 과장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지를 분주하게 오가며 얻은 노하우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지난 미국 출장에서도 방문해야 할 곳만 무려 28곳이었는데요. 약속을 잡는 것부터 난제가 많았습니다. 고민하다 생각해낸 것이 업계 관련자들이 많이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자동차 관련 업계 분들과 만나 이야기 나눈 것들이 실제 영업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고, 또 다른 기회로 이어지며 순항할 수 있는 비결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중간 직접 펜을 들어 코오롱플라스틱의 입지와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김영일 과장에게서 회사와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와 나눈 일문일답으로 활기 넘친 인터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플라스틱 업계의 선두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한가요?"

"그렇습니다. 전혀 무리 없습니다. 넘버원입니다."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