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추천] 잠 못 이루는 여름밤, 무더위 쫓아낼 공포영화 명작 추천!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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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에도 명품이 있다는 사실!

잠 못 드는 여름 밤에 어울리는 공포영화 추천작 5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공포영화가 유난히 많이 개봉하는 여름입니다. 무더위를 싹 날려버리는 데 극한의 공포 만한 게 없기 때문일 텐데요. 아니나 다를까, 벌써부터 갖가지 공포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최근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기존 공포영화의 틀을 완벽하게 벗어나는 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어지간한 공포영화로는 하품도 나오지 않는 분이라면, 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자자한 명작들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포영화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심장이 약한 분은 주의하세요!)

 

 

숨통을 조여오는 제이슨의 공포, <13일의 금요일>

 

 

 

 

먼 옛날, 크리스탈 호수 야영장에서 제이슨이라는 어린 소년이 익사했는데요. 이에 앙심을 품은 제이슨의 어머니가 야영장 직원들을 살해하면서 야영장은 폐쇄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야영장 주변에는 살인귀가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크리스탈 호수에 놀러 온 젊은이들이 연쇄적으로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익사한 줄로만 알았던 제이슨이 살인마가 되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불길한 일이 일어나는 날로 알려진 ‘13일의 금요일전설에 살인마 소재가 더해지면서 영화 <13일의 금요일>

탄생했는데요. 영화에 등장하는 제이슨은 공포영화 최강의 살인마로 일컬어지며 숱한 후속작들을 남겼습니다.

<트랜스포머>를 연출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13일의 금요일>을 그만의 스타일로 리뉴얼해서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끝나지 않는 죽음의 릴레이, <주온>

 

 

 

 

<주온>은 원한이 서린 집을 방문하는 사람 모두가 다른 형태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그 집에 살던 부부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그들의 아들 토시오가 행방불명되는 것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주온, 주원은 죽은 자의 저주라는 뜻으로 <주온> 한 가족의 저주로 인해 연쇄적으로 죽음이 일어나는 과정을 그려내며 공포를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일본에서 한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저주는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까지 흘러갑니다. 미국판 주온으로도 잘 알려진

<그루지>는 관객들을 서서히 조여가는 시미즈 다카시 특유의 공포 스타일과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제작한

샘 레이미 감독의 합작으로, 큰 호평을 얻었던 영화입니다.

 

 

귀신과의 전쟁, 자신과의 싸움, <알 포인트>

 

 

 

 

<알 포인트>는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입니다. 전쟁 막바지 경, 유일한 생존자인 최태인 중위는 비밀 수색 명령을 받게 되는데요. 6개월 전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원들의 구조요청이 들려오고 있어, 그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전쟁 당시 떠돌던 괴담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로, 군인들의 심리적인 공포를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알 포인트는 베트남 전쟁 당시 실제로 존재했던 군사 지역명으로, 저주받은 지역으로 남겨져 있어 영화 스토리 자체에 리얼리티를 한층 더합니다.

 

 

끝나지 않은 악령의 저주, <엑소시스트>

 

 

 

 

공포물의 상징적인 존재, <엑소시스트> 역시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명작 공포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처음 상영되었을 당시 영화를 본 관객들이 구토와 혼절을 하고 구급차에 실려가는 소동이 벌어질 정도로 사람들에게 큰 공포를 심어주었는데요. 영화를 찍은 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엑소시스트>를 제작했던 감독과 출연진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악령이 들린 영화로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후속작과 각종 패러디물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자아내며 이후의 공포영화들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니 이야말로 공포영화의 초석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도 시리즈물인 <라스트 엑소시즘 : 잠들지 않는 영혼>이 개봉했는데요. 올 여름에도 악령에 대한 공포로 여러 사람들을 잠들지 못하게 할 것 같습니다.

 

 

죽음을 전파하는 사다코의 비디오, <>

 

 

 

 

<>은 그 누구든 저주 받은 비디오를 보면 일주일 안에 목숨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영화입니다. <>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얀 소복에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머리를 내려뜨린 귀신, 사다코를 떠올릴

텐데요. 지금까지도 패러디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연보다도 사다코 배역을 맡은 배우가 더 큰 집중을 받는 등 사다코는 귀신으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에서 가장 유명한, 우물에 갇혀있던 사다코가 텔레비전에서 기어 나와 괴이한 걸음으로 이동하는 장면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공포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링 이후의 공포영화들을 보면 텔레비전, 비디오, 인터넷 등 매체를 소재로 한다거나 사다코를 원형으로 한 귀신이 등장한다거나 하는 것이 많은데요. <>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은 일본을 넘어 한국판, 미국판으로도 개봉되어서 큰 화제를 낳았는데요. 한국판 링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미국은 공포 자체에 대한 묘사를 주된 내용으로 해서 원작과의 차별성을 드러냈습니다. 세 가지 버전의 <>을 두고 관객들 사이에서 어떤 것이 가장 무섭느냐 하는 논의가 벌어지기도 했었죠. 그 중에서도 일본판

링이 가장 무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는 여름 밤엔, 공포영화를 한 편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귀신이나 살인마가 등장하는 포인트부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싹 잊혀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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