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감성도 메말라 버린 당신께 추천합니다
감성을 촉촉하게 채우는 ‘가볼 만한 전시회/뮤지컬’ 5선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스콜과도 같은 기습성 폭우, 그리고 긴긴 밤 잠 못 들게 만드는 열대야는 우리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도 모두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진정한 힐링이 필요한 순간인데요. 별다른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셨다면,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채워줄 문화 바캉스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여름에는 좋은 전시와 공연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회, 그리고 뮤지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지브리의 고집, 그리고 상상력의 설계도를 마주하다,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
<쿵푸팬더>, <토이스토리> 시리즈처럼 미세한 근육, 털 한 올의 움직임도 실제와 같이 표현해 내는 3D 애니메이션이 대세인데요. 이 흐름 속에서도 고고하게 2D 애니메이션을 고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명가가 있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 아름다운 그림으로 내놓는 작품마다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곳,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입니다.
9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은 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레이아웃 작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기회입니다. 레이아웃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담긴, 말하자면 애니메이션의 설계도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전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역사를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에선 스튜디오 지브리의 극장 애니메이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의 레이아웃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익숙한 명작 TV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작품들도 선보인다고 하니
남녀노소 모두에게 의미 깊은 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시기간: 6월 22일-9월 22일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7시
전시문의: 1544-1555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동을 뮤지컬로!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 보신 분들 많으시죠?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3시간을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로 꽉꽉 채운 영화였는데요. 이 영화의 감동을 잊지 못하시는 분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 지금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화려한 무대연출과 사운드로 재해석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는데요. 명작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매회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감동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큰 감동을 주는 대작 뮤지컬을 감상하고 싶다면 8월 25일, 뮤지컬이 막을 내리기 전에 꼭 보러 가세요.
공연기간: 4월 6일-8월 25일
공연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시간: 화∙목∙금요일 8시 / 수요일 3시, 8시 / 토요일∙공휴일 2시, 7시 / 일요일 3시
공식사이트: http://www.lesmis.co.kr/
체코 아르누보 예술의 섬세함에 빠져볼까, ‘알폰스 무하 : 아르누보와 유토피아展’
이달부터 9월 22일까지, 체코의 국보급 작가로 손꼽히는, 아르누보의 대표 작가 알폰스 무하의 주요작들을 한가람미술관의 ‘알폰스 무하 : 아르누보와 유토피아展’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르누보는 유럽의 전통적인 예술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양식인데요. 그래서 새로운 양식을 추구하는
아르누보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르누보는 알폰스 무하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알폰스 무하는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알폰스 무하’ 전시회에는 그가 남긴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우아한 화풍의 아르누보 양식을 접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전시기간: 7월 11일-9월 22일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공식사이트: http://www.mucha2013.com/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사랑이 부활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대문호로 알려진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 불러일으키고 있죠.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뮤지컬의 배경이자 유럽의 대표적인 두 도시, 바로 런던과 파리를 모습을 충실히 구현하며 작품의 시대상을 완벽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뮤지컬 배우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카이 등 남다른 캐스팅과 연출로 스케일이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공연기간: 6월 18일-8월 11일
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
공연시간: 평일 8시 / 수요일 3시, 8시 / 토요일 3시, 7시 30분 / 일요일 2시, 6시 30분
공식사이트: http://www.twocities.co.kr/
고갱 예술의 정수를 한 눈에, 고갱 전시회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서울 시립미술관에선 9월 29일까지 고갱 전시회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고갱의 삶을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회고전입니다. 특히 고갱의 3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설교 후의 환상(1888)>, <황색 그리스도(1889)>,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1897-1898>가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초의 전시회라고 합니다.
고갱의 주요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건 분명히 흔하지 않은 기회일 거예요. 인상파 미술, 그리고고갱의 작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전시기간: 6월 14일-9월 25일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매월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http://www.gauguin.kr/
살펴 보니 7월과 8월. 촉촉하게 내리는 비처럼 여름날의 메마른 감성을 적셔줄 전시회와 공연이 많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전시회, 뮤지컬에 마음이 동하시나요? ^^ 저는 먼저 이번 주말에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부터 가볼까 합니다. 여름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여러분도 5가지 중 마음 끌리는 전시회, 공연부터 하나씩 섭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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