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텍] 사업뿐 아니라 지역사회 성장에도 함께 하는 코오롱의 중국 청도 법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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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중국 청도는 '칭다오'라는

맥주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주황색 지붕들과

다양한 건축물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코오롱글로텍은 카시트 생산을 위해 
2002년 9월 청도에

법인을 설립했는데요,

 

오늘은 사업은 물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코오롱글로텍 청도법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코오롱글로텍 사업2본부

청도법인 생산부 최윤식 수석이 전하는 
해외 법인의 업무와 일상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코오롱글로텍
사업2본부 청도법인 생산부

 

 

최윤식 수석

 

 

니 하오(你好)! 
저는 코오롱글로텍 사업2본부

청도법인 생산부 최윤식 수석입니다. 

 

현재 청도법인에서 자가 및

외주 라인 생산 운영, 한국 본사와

소통 업무를 맡고 있으며

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의

전 공정과 현장 인원 관리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업무는

본사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기에 공급하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현장이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2023년 매출 약 175억 원을 달성했고,

43만 대의 차량에 들어갈 카시트를

생산 및 공급했어요.

 

21년 동안 축적된 직원들의

봉제 노하우와 본사와 연계한 
시스템 구축으로 카시트 커버링 봉제 관련

자타 공인 최고의 공장이라고 자부합니다.

 

사업적 성장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9년 교래진 정부에서

청도법인 정문 앞 도로를

‘코오롱로’로 공식 지정하였으며,

2022년에는 우수 자선 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본사와 진행하는 업무 효율을 위해선

중국 직원들의 한국어 능력이 중요해서

청도법인에서는

자체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시작 단계라 눈에 띄는 효과는 없지만, 
교육을 받고 한국 직원과 일상적인 대화나

간단한 이메일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맞아요, 코로나19. 

2020년 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3년 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2020년 2월에 한국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청도에 복귀했을 때,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아파트 문이 봉인되어 2주간

밖으로 나가지 못했어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배급하는 식량을

하루에 1번 받아 생활했는데,

당황스러운 상황에

가족 모두 적응이 힘들었죠. 


2주 후 현관문 봉인은 풀렸지만

3년 동안 거의 매일 지정된 검사소에서

줄을 서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동도 제한적이고 수시로

도로와 건물을 봉쇄해 육체적으로

정식적으로 지쳐갔어요.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외국인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풀어갈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중국 내 네트워크도

많이 넓힐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은 많지만,

여럿이 머리를 맞대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지요.

 

코로나19 봉쇄로 위기관리 능력이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듯했습니다.

 

 

 


중국 주재원 생산부를 맡게 되면서,

생산 운영, 개발 업무, 인원 관리, 외주 관리 등

새로운 업무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모든 문제의 열쇠는 현장과 직원에게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항상 배우는 자세로 도전했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성장하더군요.


미래에는 이렇듯 몸으로 부딪혀

익힌 노하우를 체계화하여

어떤 주재원이 청도법인에 오더라도 
시행착오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업그레이드하여 어느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30대와 40대를 보낸 중국 생활을

자양분 삼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봄꽃처럼 활짝 피겠습니다.

 

 


 

 

현지 코오롱인들의

청도 추천 여행지

 

 

 

청도 라오산(노산)

청도에 오면 라오산(노산)에 가세요.

중국에서 해상제일의 명산으로

불리는 산으로 해발 1,133m 높이인데

등산로와 케이블카가 있어

정상에 오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라오산은 도교 문화의 성지로 유명해요.

칭다오 맥주가 유명한 것도

라오산에서 발원된

좋은 물로 만들기 때문이죠.

 

라오산 정상에서의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입니다.

청도의 푸른 바다와 녹색 능선을 바라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져요.

산 주위에 해안 도로가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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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2024년 3월 호(vol.641)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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