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스리랑카 루완웰라 상수도 개발 현장으로!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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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국토의 생김새가 ‘눈물’ 및 ‘진주’를 닮아

‘인도의 눈물', ‘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나라, 스리랑카.

 

오늘은 코오롱글로벌의

스리랑카 루완웰라 상수도 현장의

권용현 대리가 해외 사업 현장의 이야기와

경험담을 들려드린다고 하는데요.

 

함께 들어볼까요? 

 


 

코오롱글로벌
스리랑카 루완웰라 상수도 현장

 

 

관리책임자 / 권용현 대리

 

 

반갑습니다!

저는 코오롱글로벌

스리랑카 루완웰라 상수도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용현 대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1년 상수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 상하수도 공사를 준공했고

현재 2개 현장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스리랑카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안전한 환경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저는 2018년 신입사원 OJT로

스리랑카 현장을 2개월 동안 경험했는데,

그때도 스리랑카 사람들은
코오롱의 기술력을 인정해 주었어요.

 

그때 느꼈던 자부심이

저를 스리랑카로 이끌었고,

작년부터 루완웰라 정수장 현장에서

관리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스리랑카의 3개 지역에

지사와 현장이 있어요.

그중 저희 현장은 수도 콜롬보로부터

50km 떨어진 루완웰라에 있습니다.

 

2019년 12월에 착공했고

2024년 9월까지 상수도 시설을 건설해

지역의 6,500가구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한국 직원들은 현지 직원들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현지 직원들의 근태/보상/급여,

일용직 근로자 관리, 회계 마감,

세무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루완웰라는 365일 중

200일 비가 내리는 우기 지역입니다.

공정 진행이 쉽지 않죠.


그래서 직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날씨를 확인하며

효율적인 작업에 집중해요.


비가 오는 날이면 직원 모두 종교 상관없이

비가 그치기를 기도한답니다.

 

석산 부지에 정수장을

건설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코오롱만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스리랑카는 오전과 오후에

티타임을 가지는 문화가 있는데,

그 시간에는 아무리 바빠도 일손을 놓고

다 같이 차를 마시며 멈춤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해요.

 

초기에는 티타임 문화가 좀 낯설었어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일을

멈춰야 한다니 좀 답답했거든요.

 

그러나 존중해야 할 그들의 문화이기에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현지 직원들이 티타임을 가지는 동안

저는 차분히 진행 중인 업무를

체크하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했어요.


티타임이 저에게는

소중한 성찰의 시간이 된 것이죠.

 

 


 

 

루완웰라는 시골이라 의료 시설이 열악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오래가고,

그럴 때마다 한국 음식이 생각나죠.

 

다행히 현지에 한식 재료와

유사한 재료들이 있고,

한식 경험이 있는 요리사 아주머니가 계셔서

함께 한식 메뉴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고춧가루, 국물 육수,

국간장의 적절한 배합을 연구해

해물탕을 성공적으로 끓였어요.

직원들과 함께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해외 현장이다 보니

명확한 업무 지시가 중요해요.

 

서로 영어로 소통하다 보니

자칫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꼼꼼히 챙기는 게 중요하죠.

 

해외에서 관리책임자 업무를 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다행히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선배님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집약한

업무 매뉴얼을 만들었고, 
현재 그 매뉴얼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선배님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저도 다음 관리책임자를 위해

매뉴얼을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2024년, 해외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공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현지 코오롱인들의

추천 스리랑카 여행지

 

 

시기리야 락

높이 200m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정상에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 유명한 공중 궁궐의 유적이

남아 있어요.

자연이 그려낸 장엄한 풍경,

아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겁니다. 

 


 

얄라 국립공원

얄라 국립공원은 코끼리, 표범, 악어,

다양한 새가 사는 거대한 초원 지대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데, 특히 새들은

만져볼 수도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체험이 될 것입니다. 

 


 

코갈라 호수

코갈라 호수는 스리랑카 남부 해변에 
위치한 바다 호수입니다.

잔잔한 풍경을 즐기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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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2024년 2월 호(vol.640)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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