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동상이몽] #18. 코오롱의 두 전문가에게 '디자인'을 묻다 (2)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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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코오롱에서 '디자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과의 접점에서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는

두 디자이너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디자인은
‘첫인상’ 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ED 디자인실
김지원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신입 공채로 입사했습니다.

엘로드 디자인실에서

남성복 파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지금은 2024 F/W 티셔츠, 바지, 
하이브리드 아이템,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배울 점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

하나하나 배워가며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진행한 첫 시즌 아이템이라

감회가 남달라요.

 

 

Q.
" 디자인이란?"

첫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가보는 식당 메뉴판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맛있는 요리가

기대되는 것처럼요.

 

디자이너는 옷으로써

고객에게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시대나 상황에 맞게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요.

고객이 원하는 첫인상을 선사하는 것이죠. 

 

 

 

Q.
직무 관련 노하우가 궁금해요.

키가 큰 편이라 남성복을 즐겨 입었는데,

오랜 시간 남성복을 입으며

여성복과 패턴, 소재, 디테일의 차이를

연구해왔습니다.


디자인을 하고 샘플 단계에서

피팅 모델이나 주변 남성 동료들에게

착용감 및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들으려 노력해요.

 

또 매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 반응을 확인하기도 하고,

타 브랜드 의류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살펴봅니다.

 

아울러 골프웨어는 소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장 조사를 하며 어떤 옷이 가볍고 편한지

직접 입어보고, 운동 시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디자인을 추구해요.

 

직접 발로 뛰며, 많이 듣고 보는 것이

디자인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엘로드에서 근무하는 동안

고객의 옷장에 애착 옷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입으면 기분이 좋고 모든 일이 잘 될 것만 같은

그런 옷, 멋지고 가볍고 따뜻한 옷 말이에요.

 

이를 위해 소재나 패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며 데이터를 쌓고 있습니다.

 

멋으로만 입는 옷이 아닌,

헤져도 버리기 힘든 애착 옷의

행복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디자인은
‘페르소나’다! 

코오롱글로벌 상품개발팀
방희주 대리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2022년에

코오롱글로벌 가족이 되었어요.

현재 건축본부의 상품개발팀 인테리어 파트에서

공간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상품 기획과 단위 세대 및 커뮤니티 설계,

견본 주택 기획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견본 주택 홍보관 기획부터 시작해

현재 공사 진행 단계이며,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첫 분양 프로젝트인 만큼 의미가 크네요.

 

 

Q.
" 디자인이란?"

페르소나입니다.

공간 디자인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상의 사용자인 페르소나를 만들고

페르소나가 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시나리오에 대입해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페르소나의 직업, 성격, 취미 등에 따라

공간의 동선, 레이아웃, 콘셉트까지 달라져요.

 

공간 사용자를 충분히 고려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끊임없이 제시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직무 관련 노하우가 궁금해요.

디자인의 사전적 의미는 계획을 뜻하고,

여러 분야에서 디자인을 계획이나

설계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어요.

 

보기에 좋은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기능, 사용성에 대한 계획을 우선으로 해

보기에도 좋은 디자인을 더한다는 개념을

늘 염두에 둬요.


이를 위해 타사 사례나 트렌드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합니다.

 

간혹 여러 팀들과 의견을 나눌 때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럴 땐 충분한 협의를 통해 
각자의 새로운 관점이 공유되면

아이디어가 더 풍성해지고 
프로젝트 진행이 더 원활해져

섬세한 작품이 탄생하더라고요.

 

디자인이라는 업무가 딱 떨어지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관적이다 보니

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받아들이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모든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사용자를 완벽히 이해한

상품을 개발하고 싶어요.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하늘채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담아

사용자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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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2024년 2월 호(vol.640)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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