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동상이몽] #19. 코오롱의 두 전문가에게 '엔지니어'를 묻다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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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린

두 가지 엔지니어링 분야, 

토목 엔지니어와 IT 엔지니어

이 두 직무에 종사하는 코오롱인과

인터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두 분야 모두 공학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지만,

과연 이들이 해결하는 문제와 접근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요?

 

오늘은 코오롱에서 '엔지니어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엔지니어는
‘지휘자’ 다! 

코오롱글로벌 부산대 외 1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정은미 소장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003년에 입사해

21년을 코오롱과 함께했네요.

 

7개 현장을 수행했고 그중

약 3년간 본사에서 근무했어요.

돌아보니 거의 대부분

현장에서 근무했네요.

 

최근 약 6년간 현장총괄업무를 하다가

올해 부산대학교 외 1교 BTL 사업을

착공하면서 코오롱글로벌 최초

여성 현장소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간을 쪼개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축품질기술사 
자격증도 취득했네요.

 

가끔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여성이라고 혹는 나이가 어리다고

얕보는 경우가 있었는데

기술사라고 적힌 명함을 전하면

분위기가 반전될 때가 있어요.

 

엔지니어들이 많이 도전하지만

현업이 힘들다 보니

취득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Q.
" 엔지니어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아요.

이해관계자의 요구 상황을 반영하면서

협력 업체 및 근로자의 의욕도

고취시키는 등 각자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하니까요.

 

엔지니어는 현장에서

직접 설계 도면과 현장 여건을 비교하고,

품질 상태를 확인해

건물이 안전하게 지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건물이 완성되기에

저는 건설 현장은 공장 제작품이 아니라 
현장 제작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Q.
직무 관련 노하우가 궁금해요.

저는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우리가 알아서 도면대로 지을 테니

사용자는 받기만 하면 된다는 태도는

건물 인도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사용자와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가 원하는 바를 잘 조율하면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 프로젝트의 특이성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노력도 중요하죠.

 

현장마다 공법의 난이도,

공사 기간의 여유, 주변의 건물의 노후도,

민원 발생 여지 등 여건이 달라요.

 

이를 감안 전체 공사 기간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 발주처 협의,

설계 재검토, 민원인과 협상 등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제가 관리하는 현장의 근로자 및

직원 모두가 안전하게 작업하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이론 공부와 함께 현장을 꼼꼼히 살펴

무재해로 준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엔지니어는
‘회사의 얼굴’이다! 

코오롱베니트 Tech Service1팀
채인석 책임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2021년 코오롱베니트에 합류해

IBM 총판팀의 기술 지원 업무를 맡고 있어요.

 

IT 분야 경력은 15년입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맡아

 PoC, BMT, 고객사 기술 지원,

파트너 커버리지, 프로젝트 수행

등을 맡고 있어요.

 

입사 후, 한국고용정보원, NICE 평가정보,

대형 물류업체 등을 위한

DW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생성형 AI 지원을 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큰 규모 수주 건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복제 솔루션의 기능과

성능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성공적으로 수주한 적도 있어요.

 

 

Q.
" 엔지니어란?"

엔지니어링은 단순 기술적 역량을 넘어

회사를 대표하는 ‘회사의 얼굴’과도 같습니다.

저는 Software 엔지니어로서

고객과 첫 접점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어요.

 

그러므로 IT 엔지니어는

고객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해요. 

 

 

 

 

Q.
직무 관련 노하우가 궁금해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기술 및 IT 트렌드는 급속도로 변하기에

IT 엔지니어는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를 위해선 고객과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며, 신기술

등을 적용해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 보수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하죠.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생성형 AI 구성 분야에 집중하며

데이터 전처리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작업을 통해

모델이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의 데이터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죠.

 

또한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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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2024년 3월 호(vol.641)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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