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트렌드] 패션계에 몰아친 #부캐 열풍

2020.10.26
공유하기

패션계에 몰아친 #부캐 열풍

본캐 럭키슈에뜨와 부캐 럭키마르쉐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멀티 페르소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다중적 자아라는 뜻으로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각종 SNS를 통해 다른 정체성으로

부계정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은 요즘,

부캐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예계는 물론, 게임, 마케팅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부캐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패션계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시간은 패션계에 휘몰아친 

부캐 브랜드를 살펴보겠습니다.



패션계에 가득한

부캐 열풍


최근 들어 패션 업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브랜드를

다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고

MZ세대를 위한 부캐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캐 브랜드란, 

이미 알려진 브랜드의 옷을

50% 정도 낮춘 가격대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전략입니다.


최근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브랜드의 수익성이 높은 만큼

MZ세대 고객들의 접근성을 상승시키며

새로운 고객을 유입하려는 목적으로

부캐 브랜드 전략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2020 트렌드

부캐 브랜드의 성장세


신종 코로나의 등장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패션 기업들은

매장을 없애고 잇따라 전용 온라인 브랜드를

출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캐 브랜드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어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와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늘어나며 현재 

더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통업과 패션업의 

부캐 컬래버레이션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M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패션업계와 손을 잡고 

색다른 부캐 콜라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천재 디자이너 브랜드 

'꼬뜨-게랑'은

온갖 명품 회사의 러브콜을 뒤로한 채 

빙그레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티셔츠와 

반팔 셔츠를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모두 가상 인물

'부캐'의 이야기로 과자 브랜드 꽃게랑이 

패션 아이템을 재해석하여

진행하고 있는 부캐 브랜드 '꼬뜨-게랑'입니다.


반면에 농심은 캐주얼 의류 브랜드 

TBJ와 손을 잡았습니다.

일명 너구리 컬렉션으로 

라면의 자수로 새겨진 볼캡,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 4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부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퍼러리 멀티숍 '비이커'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비언더바'를 론칭했습니다.


트렌디하고 유니섹스한 스타일의 상품을 

비언더바 라인으로 구성하였는데요.


비이커 상품 대비 60% 수준의 가격대를 책정하여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섬은 MZ 새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온라인 편집숍 레어뷰를 론칭하였습니다.


감각적인 130여 개의 의류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하여 

타임과 마인, 시스템 등

기존 브랜드의 동일한 퀄리티를 적용하였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본캐 럭키슈에뜨와 부캐 럭키마르쉐


코오롱 FnC의 패션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프랑스어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길조의 상징인 

올빼미를 뜻한다고 합니다.


클래식한 감성 가득, 유니크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인 

럭키슈에뜨는 부캐 브랜드로

 유니섹스 캐주얼 럭키마르쉐를 런칭하여

2030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캐 럭키마르쉐는 

기존의 럭키슈에뜨의 느낌을 담아 

'마켓에서 행운을 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니섹스 콘셉트로 남녀 함께 입을 수 있는

옷 및 액세서리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독창적인 컬러와 그래픽 디테일을 바탕으로

남성복 실루엣과 소재를 믹스한 것이 특징입니다.


Keep on Smiling, You are Amazing, 

Think Happy 등 3가지 슬로건 아래

특유의 바이브를 내세워

2030세대의 감성 상품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럭키마르쉐는

코오롱몰과 쇼핑 플랫폼 무신사에 입점 후

향후 유통을 다각화하여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려고 하는 기업들의

부캐 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은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캐 열풍을 활용하여

어떠한 형태의 브랜드나

마케팅이 진행될지 모릅니다.


즐거움과 동시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패션계의 부캐 열풍을

함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