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테크] 우리 브랜드 모델은 AI 라고? #브랜드 아바타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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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브랜드 모델은 AI? #브랜드 아바타

사건사고 ZERO, 브랜드 맞춤 모델이 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브랜드 광고 속에 등장하는 모델의 모습은

곧 브랜드의 이미지가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고가의 출연료를 지불하며

유명 스타를 자신들의 광고 모델로 섭외하는데요.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믿고, 

그 브랜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명 스타도 사람인지라

갑작스러운 사건사고에 휘말려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는데요. 



부작용 없는 브랜드 모델


기업의 입장에서 리스크가 

상당하기 때문에 스타를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혹시 모를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새로운 대안을 찾은 기업들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부작용 없는 가상의 모델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러한 모델을 통칭해

‘브랜드의 분신’

브랜드 아바타라고 부릅니다. 



초통령 뽀로로를 위협한 교육방송 모델, 

펭수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브랜드 아바타로는 펭수가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외모로 핵사이다 멘트를 날리는

펭수는 해당 채널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스타가 되었는데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세대에

어필하면서 20~30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펭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무려 211만 명에 달합니다.


물론 펭수의 안에는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펭수는 교육방송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활약합니다.



진짜 사람 같은 AI, 릴미켈라


펭수처럼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브랜드 아바타를 만들기도 하지만,

진짜 사람처럼 만들기도 합니다.


릴미켈라의 사진을 인스타에서 우연히 봤다면

정말로 LA에 거주하는

19살 모델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3D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입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브러드'에서

탄생한 릴미켈라.


브러드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및

미디어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 전문 기업으로,

총괄 책임자인 트레버 맥페드리스가

미켈라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사람들은 릴미켈라가 

가상의 인물임이 밝혀지자 깜짝 놀랐지만,

여전히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실제로 인스타 255만, 틱톡 88만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되는 브랜드 아바타


미국 유명 햄버거 레스토랑 ‘웬디스’의 얼굴인

주근깨 귀여운 소녀 웬디는

게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요.


게임은 냉동고에 들어있는 고기를 부수는 게임으로,

웬디스가 절대로 냉동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각인시켰습니다.


하나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면

브랜드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가져온 변화


브랜드 아바타의 활약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으로

탄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모델을 만나는

고객들에게 모델의 실존 유무는

중요해지지 않았습니다.


실존 인물이 아니더라도,

직접 만나지 않아도,

브랜드 아바타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 일은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마케팅 효과를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하겠지요.


광고계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브랜드 아바타.


기업이 브랜드 아바타를 어떻게 구현해낼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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