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우드] '액션수트'를 걸친 테니스 제왕, 이형택과의 인터뷰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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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수트'를 걸친 테니스 제왕

전 프로 테니스 선수

이형택과의 인터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라켓 하나로 세계를 점령했던

테니스 전설 이형택,

그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브렌우드'의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형택입니다.

전 프로 테니스 선수였고, 지금은 코치 생활을 하며

TV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하하.




2. 

에이스, 정말 테니스의 전설이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평소처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데,

테니스장이 새로 생긴 걸 발견했어요. 


대체 테니스가 뭔지 궁금해서

매일 테니스장 근처에서 놀며 지켜봤죠.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서 “너 테니스 한 번 해볼래?”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얼마나 반갑던지, 그날 라켓에 공이 부딪히던

느낌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심지어 운동이 끝나니까 빵도 주더라고요, 하하하.




3. 

재미있는 시작이었네요.
최고의 선수가 될 때까지 노력이

상당했을 것 같아요.


물론입니다. 테니스는 전후좌우로

움직여야 하며, 상하체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해요.


장시간 경기가 이어지고, 모든 포인트마다

수만 가지 전략 싸움이 이어지죠.

결코 쉽지 않은 스포츠에요.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면 코트 안에는

저 혼자만 남게 됩니다.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상대는 물론

저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었어요.

그야말로 밤낮없이 훈련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 개인 근력운동 등

훈련만이 극복의 방법이었어요. 눈이 와서

훈련이 어려운 날에는

물을 뺀 수영장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4. 

수영장에서의 훈련이라, 대단합니다.

그런 훈련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루셨어요.


25년 테니스를 하며 가장

애착이 가는 게임이 있습니다.


US오픈 16강 진출 경기인데,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이었죠.

그 경기가 저에겐 의미가 큽니다.


제가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자부심을 느꼈고,

혹독한 훈련에 대한 보상을 받는 듯했어요.




5. 

징크스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네, 어이없게도 어머님이

경기장에 오시면 졌어요.

때문에 어머니께서 경기장에 오시면

항상 숨어서 제 경기를 보셨어요.


고등학교 시절 전승을 이어갔고

마지막 시합만 두고 있었죠.

그 경기에서 이기면 저는 고교 3년 내내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고,

멀리 어머니가 보이더군요.





결국 그 경기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어머니 때문이 아닌데,

경기에서 지고 어머니에게 속상한

마음을 전하고 말았죠.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


시간이 지나 투어 선수로 성장했고,

US오픈 16강 진출, ATP 투어 우승 등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귀국했을 때 카퍼레이드를 했는데,

어머니와 동승했습니다.


그 순간의 뭉클함, 지난날 철없는 행동을

용서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6. 

액션수트 이형택, 광고가 정말 멋지던데요.


어릴 적 제 첫 운동복이

코오롱이었어요.


그래서 코오롱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광고 섭외가 들어왔어요. 

브렌우드 액션수트 광고라고 하더군요.


정장을 입고 테니스를 친다?

액션수트 이형택? 설레더라고요.

많은 이들에게 테니스의 가치를

알릴 계기라 생각했죠. 


흔쾌히 응하고 촬영을 하는데,

저 한 명을 위해 많은 스태프가

움직인다는 것에 많이 놀랐고 감사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코오롱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했던 꼬마가

이제 코오롱의 남성복 ‘브렌우드’ 정장을 입고

테니스 라켓을 잡았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무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7. 

앞으로 꿈이 궁금합니다.


테니스 유망주를 많이 배출해내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한국 테니스를

알릴 수 있는 선수를 길러 낼 거예요.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8. 

코오롱 임직원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저에게 모델 기회를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또 한 번

좋은 기회로 만나 뵙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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