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서 코오롱 인턴으로, 그리고 신입사원이 되기까지
코오롱글로벌 최재용 주임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KOLON 2020 신입사원, 코오롱글로벌의 최재용 주임입니다.
신입사원이지만 코오롱에서의 경력은 어느덧 9개월 차! 저는 코오롱글로벌의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지원하여 올해 코오롱의 신입사원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코오롱 신입사원의 생활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대학생활부터, 인턴사원을 거쳐 신입사원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 무언가에 미쳤던 대학생
저의 대학생활은 봉사활동에 ‘올인’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분야에 ‘올인’을 한 사람을 '미쳤다'라고들 표현을 하죠? 그래서 저의 대학생활 7년 중 약 1년은 '봉사활동에 미쳐있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국내의 집 수리 봉사활동부터 필리핀 빗물 식수사업, 방글라데시 식수 조사, 베트남 영유아 유치원 증축까지 저의 관심사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등재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누적 봉사 2,000시간 트로피도 받았어요.
| 새로운 길을 찾아서, 가자 코오롱으로!
취업 전선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일꾼이 되기를 꿈꾸며, 저는 '건설에 미친'사람이 되고자 코오롱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지원하였습니다. 봉사에 미쳤던 경험과 성취감을 거름으로 삼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한 결과 인턴사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사원 시절의 제 모습! 어때 보이시나요? 아직 대학생의 티를 못 벗은 얼굴로 쭈뼛쭈뼛 사원증을 목에 걸고 송도 본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던 때가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저는 본사에서의 짧은 연수를 마치고 “부산~울산 덕하역사 외 1개 역사 신축 기타공사 현장”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건설 현장을 보고 경탄을 감출 수 없었지만, 제게 놀라움으로 다가왔던 또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코오롱의 조직문화였습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분위기 속에서 다들 언제나 웃으면서 저를 반겨주시고 편한 업무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제 입가에는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공무팀, 공사팀, 안전팀과 기전팀 등이 서로 협력을 하며, 어려울 땐 서로 도와주는 상생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다 보니, 6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어느덧 채용 연계전형 합격자 발표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 여부를 기다리던 때 들려왔던 소식!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한데요. 당시 현장에서 소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선배님이 저를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제 한 가족이 된 것이라며, “비록 이 현장에서는 못 보지만 더 성장한 저를 볼 날을 기대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 새로운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연수원 이야기
인턴사원이라는 허물을 벗고 신입사원의 새로운 마음으로 연수원에 들어간 저는 106명의 KOLON 2020 동기들과 함께 그룹 연수를 받았습니다.
한 가지에 미치면 '끝장'을 보고 마는 성격이었던 터라, 연수원에서도 저는 열정을 숨기지 않고 자치회에서 회장에 지원했습니다. 자치회 회장은 동기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듣고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 역할을 맡으며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값지다고 느꼈던 것은 'KOLON 2020 신입사원 동기들'이란 선물입니다.
창의력을 키우는 K-PR과 회사의 문화와 언어를 알아가는 교육 외에도 신입사원을 위한 입문 교육은 다양했습니다. 106명이 서로 협동하고 “OPEN IT”하여, 어려운 점이 있다면 다른 팀이라도 서로 도와 문제를 해결하는 CFC 프로그램, 106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8시간을 걸어 목표지점까지 도달하는 ‘보행랠리’까지. 협력과 상생을 중시하는 코오롱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잠깐의 만남, 아쉽지만 다시 현장으로
저는 인턴 경험이 있어 연수원 생활이 끝난 후, 다른 동기들과 다르게 바로 현장으로 발령 났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추억을 쌓았던 터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 추억을 마음에 품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회사 선배님들의 말씀에, '동기들이 있어서 일에 지치거나 힘들 때 서로 의지가 되고 도와줄 수 있다'라고 합니다. 저도 연수원 생활을 통해 친구이자 동료인 KOLON 2020 동기들을 얻었다는 생각에 든든합니다.
제가 신입사원으로서 처음으로 발령 난 곳은 “대전 대화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소장님을 비롯하여 현장 내 선배님들은 인턴사원 때의 현장과 마찬가지로 가족처럼 저를 받아 주셨습니다. 참! 저희 현장에서는 매월 생일인 직원이 있으면, 소소하지만 서로 모여 축하해 주는 자리까지 있답니다. 편안한 업무 분위기 속이어서 그런지, 제가 아직 모르는 업무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물어보고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가 맡은 업무는 업체들의 일정관리와, 자재 확인, 자재 발주 등으로, 공사 일정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건설에 미친' 사람이 되어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과 건설을 융합하는 스마트 건설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현장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오롱글로벌을 이끄는 건설인이 되고 싶습니다.
P.S. 미래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대학생 여러분! 여러분의 목표를 위해 한 분야에 미쳐본다면, 실패의 경험이든 성공의 경험이든 여러분의 미래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때론 지치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래서 코오롱인이 되어, 저와 함께 새로운 꿈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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