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태그] 2020 패션 트렌드는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패션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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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패션 트렌드는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패션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최근 뉴스에서는 종종 바다의 해양생물인 바다거북, 고래 등의 사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잔뜩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오염뿐 아니라 토양까지 오염시키며 지구촌 생태계는 물론, 인류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이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 중의 한 가지가 패스트패션이 불러온 폐허, 의류 쓰레기라는 점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의류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폐 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0 트렌드인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 업사이클링 패션 열풍


패션의 고장으로 섬유 제품의 소비량이 큰 프랑스 파리에서는 의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대형 의류 유통 업체인 카마이유에서는 소비자들이 새 옷을 살 때, 세탁된 헌 옷과 신발을 가져오면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해, 의류 재활용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목받는 디자이너 마린 세르는 버려진 옷과 신발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작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업체인 오파알은 폐기되는 면제품들을 저렴한 값에 구매하여 티셔츠, 니트 제품 등으로 재생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정부 차원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펼치는 중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8개 브랜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 출시! 


국내의 다양한 브랜드들 또한 업사이클링 패션과 관련된 제품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10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는 자사 8개 브랜드와 함께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를 출시했는데요. 캠브리지 멤버스와 에피그램, 에스로우, 헨리코튼,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커스텀멜로우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사를 활용해 ‘Our 24 Hours’라는 테마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를 제작했습니다. 특히, 8개 브랜드에서 출시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는 종이, 플라스틱, 알루미늄 캔이라는 3가지 콘셉트 아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됐는데요. 각 제품에 리사이클 프린트 패치 장식을 더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완벽한 재활용’이라는 타이틀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재활용 쓰레기를 제대로 배출하는 방법과 과정을 소개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업사이클링 패션_페트병 활용한 원단부터 폐방화복까지 


국내의 패션 기업들은 업사이클링 패션을 위해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원단과 원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제품 등을 선호하는 에코슈머들을 겨냥한 것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페트병에서 뽑아낸 원단으로 제작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트병만 업사이클링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코오롱 프로보노에 선정되었던 119REO는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해 트렌디한 가방을 만드는데요. 방화복의 소재가 방염, 발수, 방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방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소재라고 합니다. 119REO는 가방을 판매한 수익금의 50%를 암 투병 중인 소방관을 돕는데 사용함으로써 의미 있는 업사이클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래;코드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업사이클링 브랜드입니다. 버려지는 옷들에 새 생명을 공급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가치를 더해주는데요. 기존의 제품들을 해체하고 조합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로 인해 래;코드 제품은 소량 한정 제작되며, 각 제품마다 조금씩 디테일의 차이가 있는데요. 이러한 독특하고 새로운 디자인이 제품에 가치를 더합니다. 래;코드는 브랜드 론칭 후, 다양한 리테이블 워크숍을 진행하며 한국에 업사이클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패션, 지속가능한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환경보호를 위해 소비자들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과 브랜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 바로 패션에 관한 생각을 전환시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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