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뉴스] 자연의 질감과 색상을 그대로 #네이처무드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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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질감과 색상을 그대로 #네이처무드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패션만큼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분야가 없습니다. 과연 2020년의 패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세계적인 패션 잡지 <엘르>는 2020년 올해의 대표 키워드로 '네이처 무드'를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네이처무드를 필두로 한 2020 S/S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뜻한 봄에 입을 만한 아이템을 찾아보겠습니다. 




출처: 돌체앤가바나 2020 S/S 패션쇼



대자연에서 시작된 패션, 네이처 무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네이처무드'는 나무, 동물과 같이 자연을 느끼게 하는 패턴이나 컬러를 녹여낸 패션을 말합니다. 특히 이번 돌체앤가바나의 2020 S/S 시즌은 그야말로 네이처무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쇼였는데요. 거침없는 프린트는 물론이고 소재에서도 친환경적인 질감의 아이템들을 사용해 아름답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출처: ZEBRA BUSTIER / BLACK 



강렬한 지브라 패턴 또는 화려한 플로럴 패턴


강렬한 지브라 패턴은 어떤가요? 모노톤으로 시크하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대담하지만 과하지 않게 연출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지요. 또는 커다란 꽃과 잎이 만발하는 플로럴 패턴도 인기를 끌 예정입니다. 퍼프 숄더로 어깨를 강조하고, 화려한 컬러의 플로럴 프린트의 미디 드레스에 타이즈 역시 눈에 확 띄는 색을 선택해 엣지를 더해보세요. 상큼한 미소를 밝히는 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질 것입니다. 여기에 볼드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기보다, 의상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근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페미닌한 오피스룩 쇼트 슈트와 친환경 소재 


지난겨울 시즌부터 강세였던 쇼트 슈트도 본격적인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페미닌한 느낌을 주면서도 자유분방하고, 활동성 있는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버뮤다 쇼츠나 반바지, 통이 넓은 치마바지인 큐롯을 맞춘 쇼트 슈트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천연 리넨이나 마 같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상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패션업계는 지난 몇 년 동안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소비를 전면에 내세워왔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패션 산업이 더 이상 환경을 파괴하거나 자원을 낭비하는 산업이 아님을 알려왔는데요. 소재 분야에서도 친환경 소재의 변주가 눈에 띄게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러블리한 셔벗 컬러(Sherbet Color), 자연의 컬러 그린(Green)


아이스 블루, 라벤더, 페퍼민트, 라임그린 등 셔벗처럼 상큼하고 화사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스텔 톤의 ‘아이스 블루’는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와 함께 핫한 컬러가 될 것 같습니다. 프레시한 느낌이 강해 봄에 잘 어울리겠지요?

포근하고 밝은 느낌의 라벤더 컬러는 원피스나 재킷 같은 의류는 물론이고 가방이나 네일 제품에서도 강세를 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키 컬러로 ‘그린’이 강세이기도 합니다. 파릇파릇한 초록 풀잎의 채도 높은 그린 컬러를 전신으로 연출하는 룩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선명한 인상을 남깁니다.



마치 정글이나 대자연을 그려낸 듯 강렬한 네이처무드, 2020년 봄과 여름을 사로잡을 핫 키워드인데요. 봄이 오기 전부터 미리 과감한 네이처무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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