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로드트립] 악동 한진현의 호주 로드트립 추천 여행지 TOP10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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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워블로거가 추천하는 호주 로드트립 여행지는?

악동 한진현이 선정한 호주 로드트립 여행지 TOP10

 

 

 

 

지난번 호주 로드트립 희노애락 에피소드 퍼레이드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서는

악동 한진현 마음대로 선정한 호주 로드트립 베스트 여행지 탑텐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도시

시드니, 멜버른, 애들레이드, 퍼스, 다윈, 케언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는 제외하였다는 점!

 

순위에 상관 없이 시드니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시작해 볼게요!!

 

 

 

 

달메니 비치, 유로보달라 국립공원

(Dalmeny Beach, Eurobodalla National Park, NSW)

 

계속되는 직선 도로로 에덴(Eden)으로 향하는 길이 지루하던 찰나, 눈에 띈 투어리스트 드라이브!

그 곳에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에메랄드 비치 달메니 비치(Dalmeny Beach)를 만났습니다.

 

저와 일행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핑을 하거나 파도를 타는 모습을 보고 그저 부러워 했어요.

 

달메니 비치는 캠퍼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인지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었어요.

우리나라 여행 책자나 사이트에서는 잘 소개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강추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달메니 비치!

 

 

 

 

퍼핑 빌리(Puffing Billy, VIC)

  

벨그레이브역(Belgrave St.)은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증기기관차 퍼핑 빌리를 탈 수 있는 역이에요.

또한 멜버른 시내에서 기차를 타고 올 수도 있다는 사실.

어디서 어떤 기차를 타야 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부담스럽진 않으시죠?

 

타임테이블 http://www.puffingbilly.com.au/services-fares/time-tables

요금 http://www.puffingbilly.com.au/services-fares

 

우리는 벨그레이브역에서 레이크사이드역(Lakeside St.) 구간 왕복 티켓을 끊고 입장!!

참고로 편도 한 시간에 대기 시간을 합치면 약 3시간 정도 걸리니 알아두세요~

 

각 역마다 관광 포인트와 피크닉 포인트가 있는데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포인트가 땡기더군요.

진작에 알았으면 음식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는 것인데 그것을 몰라서 그냥 맨몸으로 왔다는 슬픈 이야기.

 

팁을 드리자면 벨그레이브역에서는 진행 방향 오른쪽, 레이크사이드역에서는 진행 방향 왼쪽이 좋은 자리에요.

신나게 뛰어 들어가서 반대 편에 타는 실수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

친구, 연인도 좋지만 가족들과 함께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증기기관차 퍼핑 빌리 타고 동심으로 돌아가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VIC)

 

호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말이 필요 없는 베스트 여행지 그레이트 오션 로드.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각 지역마다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해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곳은 12사도와 런던브리지입니다.

투어를 이용하면 힘들겠지만 호주 로드트립을 하신다면 그레이트 오션 워크(Great Ocean Walk)에서

잠시나마 트레킹을 하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블루 레이크(Blue Lake, SA)

 

애들레이드 동남쪽에 위치한 마운트 겜비어의 명소 중 명소는 당연 블루 레이크!

코발트 블루라는 말도 안 되는 색으로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곳인데 직접 가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예요.

 

온몸에 전율이 올 정도의 아름다운 색을 지닌 블루 레이크는 원래 4개가 있었는데

현재는 말라 2개만 남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렇게 밝은 코발트 블루를 볼 수 있는 시기도 11~3월까지만이라는 사실!

 안구정화하고 싶다면 여기는 무조건 들려야 한다는 사실! 

 

 

 

 

피어클즈 데저트, 남붕국립공원

(The Pinnacles Desert, Nambung National Park, WA)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는 40도의 폭염 덕분에 약 4km 원웨이에서 단 두 번만 차에서 내린 곳.

마치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을 받게 만들어준 곳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자동차에서 바라보는 풍경마저도 예술이었던 아름다운 사막, 피어클즈 데저트. 

참고로 스타워즈에서 비슷한 풍경이 나오긴 하는데 여기가 아니라 터키 카파도키아(Cappadicia)예요.

 

 

 

 

칼바리 국립공원 (Kalbarri National Park Nature Window, WA)

  

붉은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인지 체감 온도가 거의 50도에 육박했던 여행지.

아이폰마저 처음 보는 경고가 떠서 작동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는 사실!

"iPhone needs to cool down before you can use it"

 

그래서인지 주차장에서 Nature Window까지 가는 길엔

오직 저와 일행들만 있고, 아무도 없었던 우리들만의 세상이라 기억에 남는 여행지입니다.

 

 

 

 

  

Nature Window는 자연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자연이 직접 만든 걸작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에요.

특히나 Looftop으로 이어지는 약 8km의 산책길은 정말 잊지 못할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3~4시간이나 소요되기 때문에 저흰 너무 더워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 아쉬움이 있는 장소라 더욱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그래도 정상에 도착하여 느꼈던 뜨거운 열기 속 시원한 바람을 아직까지도 잊지 못해요.

 

 

 

 

 

브룸(Broome, WA)

  

각종 잡지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사진 중 하나인데 그곳이 바로 그 유명한 브룸입니다.

이 지역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해가 질 무렵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하늘이 빨갛게 물드는데

직접 보면 그 빨간 하늘에 넋을 잃고 만답니다.

 

게다가 브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낙타체험!

전 낙타체험 보다는 사진 찍는 게 좋아 사진을 찍기만 했는데도 좋았어요.

시기만 잘 맞추면 빅문까지 볼 수 있다는 최고의 베스트 여행지 브룸입니다.

 

 

 

 

카나나라 발렌타인 스프링스(Kununurra Valentine Springs, WA)

 

카나나라에서 멀진 않지만 4WD 자동차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발렌타인 스프링스.

뜻하지 않게 만난 일행들 덕분에 때묻지 않은 보물 같은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울룰루(Uluru, NT)

 

호주 울룰루, 지구의 배꼽, 세상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울룰루.

호주 초대 수상의 이름을 따서 에어즈락(Ayers Rock)이라고도 부르는 말이 필요 없는 여행지입니다.

 

 

 

 

에얼리 비치 (Airlie Beach, QL)

  

화이트헤이븐(Whitehaven) 비치가 있는 휘트선데이(Whitsunday) 섬으로 가는 통로, 에얼리 비치.

  

에얼리 비치,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날씨가 좋은 것도 그렇지만 작은 비치임에도 느껴지는 여유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이때 느낀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에는 제 글 솜씨가 부족하네요.

 

에얼리 비치는 특히 요트 세일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내 앞으로 된 요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도 해보고요.

 

비록 수영도 못하고, 화이트헤이븐 비치가 있는 휘트선데이 섬은 가보지 못했지만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어요.

혹시라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에얼리 비치는 꼭 다시 가보려고요-!

 

 

 

 

 

이상으로 악동 한진현 마음대로 선정한 호주 로드트립 베스트 여행지 탑텐 소개를 마칩니다,

 호주 로드트립 준비하기 노하우

호주 로드트립 희노애락 에피소드 퍼레이드를 모두 보셨다면

이제 여러분도 호주 로드트립 떠나시면 돼요!!

 

 

악동(본명: 한진현)
여행 전문 파워블로거. 2006년부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있는 여행기를 블로그 '악동의 무모한 세계여행(http://blog.naver.com/newcula/)'에 연재해왔다. 2008년부턴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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