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용기를 얻고 싶을 땐, 바로 이 영화!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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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개성만점 주인공들의 무한도전

용기 백배! 도전의식을 북돋는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여러분은 태어나서 꼭 봐야 할 영화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거나 수많은 관객들을 동원해 흥행한 영화들이 그 답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영화는 관객들이 영화를 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감동을 느낄 때 비로소 그 의의를 갖는 만큼, 관객들의 의식을 깨울 수 있는 영화들이 꼭 봐야할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어려움을 겪고 마침내 극복해냅니다. 우리는 그러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얻게 되는데요. 주인공의 무한도전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영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을 감동시킨 영국 국왕의 콤플렉스 극복기, <킹스 스피치>



 

 

2차 세계 대전이라는 불안한 정세 속에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 앞에만 서면 말을 더듬는, 왕으로서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콤플렉스를 가진 말더듬이였는데요. 그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인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갑니다.

 

2011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는 영국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데요. 권력과 명예를 모두 갖추고도 콤플렉스로 인해 고독함을 느꼈던 국왕이 진실한 친구의 도움으로 자신의 콤플렉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모습, 마침내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공식, <뷰티풀 마인드>

 

 

 

 

무려 20살에 기존 게임이론을 뒤엎는 27쪽짜리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스타로 떠오른 주인공 존 내쉬는 그야말로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입니다. 승승장구하며 MIT 교수가 된 내쉬는 어느 날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점점 소련의 스파이가 자신을 미행한다는 생각에 휩싸여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고, 급기야는 정신분열증을 진단받는데요. 그의 아내인 알리샤가 그런 그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살핀 결과 내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뷰티풀 마인드>는 비록 명석한 두뇌로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정신분열로 힘들게 살아가는 어느 천재수학자가 사랑이라는 위대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실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내쉬가 극복하는 사례를 보신다면, 나의 눈앞에 닥친 어려움은 쉽게 해결할 것 같은 용기가 생기실 겁니다.

 

 

영국 탄광촌에서 피어나는 몸짓, <빌리 엘리어트>

 

 

 

 

 

11살 소년인 빌리는 영국의 탄광촌에 사는 소년입니다. 권투를 배우려 체육관을 찾았던 소년은 발레 선생님인 윌킨슨 부인의 독려에 힘입어 권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발레를 배우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빌리의 아버지는 곧 그를 말리지만 빌리의 능력을 인정하고, 빌리는 런던의 로얄발레학교 입학 오디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합니다.

 

발레복을 입은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어색하게 서 있는 빌리의 포스터만 봐도, 당시 빌리를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할 수 있겠죠? <빌리 엘리어트>는 척박한 환경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발레리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환경도 극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딛고 발레리나보다 더 아름다운 발레리노로 거듭나는 빌리 엘리어트의 모습은 그야말로 도전과 용기의 멋진 결과물입니다.

 

 

전쟁의 한 가운데 영혼을 움직이는 감동의 선율, <피아니스트>

 


 

 

폐허가 된 현장에서 홀로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 <피아니스트>는 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죠.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나치 세력이 확장됨에 따라 가족들이 모두 죽고 홀로 살아남습니다. 그 후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치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다 완전히 혼자가 된 그는 자신의 은신처에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하는데요. 그러던 중, 스필만은 우연찮게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맙니다. 그리고 연주를 명령하는 독일 장교에게 스필만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피아노 연주를 선사합니다. 정말 멋진 명장면이지요.

 

<피아니스트>는 나치의 독재로 핍박 받던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유대인 피아니스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끝내 생존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어떠한 환경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한 남자의 순수한 눈을 통해 본 미국의 역사, <포레스트 검프>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가 75인 저능아입니다. 어느 날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의 장난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바람처럼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소질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과 천부적인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미식 축구 선수로서 학교에 진학하고, 군 입대 후에는 동료들을 구한 공로로 훈장까지 받게 됩니다. 제대한 포레스트는 혼자 살며 첫사랑 제니를 기다리는데요.  오랜 기다림 끝에 그를 찾아온 제니가 불치병에 걸려 있었음에도 둘은 결혼을 하고, 그녀가 죽은 후에도 포레스트는 아들을 키우며 살아갑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순수한 주인공의 눈으로 미국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또 정상인보다도 한 여자를 헌신적으로 사랑했던 그를 통해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고, 또 사랑이란 의미를 되새겨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주인공들의 다양한 도전을 다룬 영화들을 살펴봤는데요. 이번 영화 한 편으로 용기와 감동을 한 번에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생에 대한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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