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만발하는 시기! 가을 단풍 명소에서 인생 사진을 찍어보자.

단풍이 만발하는 시기! 가을 단풍 명소에서 인생 사진을 찍어보자. 

가을이 가기 전 단풍 시기에 최고의 인생 샷 남기는 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가을의 정취가 점차 무르익어 가고 있는 10월입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전국적으로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하는데요. 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단풍놀이를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단풍놀이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처럼 단풍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가을 단풍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단풍을 찍을 때는 역광 촬영 

사진을 찍을 때, 특히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역광’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하지만 가을 단풍 사진을 찍을 때는 ‘역광’이 매력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단풍잎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단풍잎의 잎사귀가 얇은 경우에는 빛을 투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광을 활용하면, 단풍잎 본연의 색이 더욱 살아나고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담아낼 수 있습니다. 반면, 은행잎처럼 잎사귀가 두터운 경우에는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순광 방향에서 찍는 것이 훨씬 생생한 컬러감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색을 그대로, 보색 활용

단풍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단풍의 생생한 컬러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갛고, 노란 단풍잎의 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보색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색상의 대비를 통해 컬러감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은행잎의 노란색의 보색은 파란색, 붉은 단풍잎의 보색은 청록색으로 단풍잎의 보색을 배경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파랗고 높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은행잎을 찍으면 은행잎의 노란색이 훨씬 생생하게 보입니다. 또한, 붉은 단풍잎은 청록색 또는 어두운 검은색을 배경으로 하면 단풍잎의 붉은색이 훨씬 살아납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반영 기법

조금 색다른 단풍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반영 사진에 도전해보세요. 반영 법은 물이나 거울에 비친 피사체를 찍는 촬영 기법입니다. 특히, 호수나 연못, 강가에 비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의 운치를 한 층 풍성하게 담아내는데 굉장히 효과적인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반영 사진은 나만의 시선으로 조금은 특별한 가을 풍경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반영 사진 외에도 구도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기존에 보지 못한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을 감성을 사진에 담자, 아웃포커싱

전문가들은 단풍 사진을 찍을 때 배경을 단순하게 하라는 조언을 자주 합니다. 이때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 바로 아웃포커싱입니다. 아웃포커싱은 초점을 맞춘 피사체를 제외한 나머지 배경 부분은 흐릿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수많은 단풍나무들이 가득한 풍경도 멋있지만, 단풍잎에 집중하는 것 또한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 기능으로 찍은 사진은 특유의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사진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영상이 대세, 스마트폰으로도 OK!

가을 풍경은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서 손쉽게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는데요. 무엇보다 영상에서 중요한 것은 안정감입니다. 영상 촬영 초보라면, 삼각대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자연광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영상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상 촬영을 할 때 마이크 부분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영상 촬영 시 마이크 부분을 건드리거나 막아서, 소리가 일정하지 않거나 녹음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오늘은 가을 단풍 사진을 잘 찍는 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토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갈지도 모릅니다. 늦기 전에 카메라를 들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을 나들이를 떠나 보시면 어떨까요. 그곳에서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을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