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 체험] 시원한 여름나기, 실내 서핑 체험기
차호웅 주임의 용인 실내 서핑 체험기
안녕하세요, 차호웅 주임입니다.
이번엔 여름을 맞아 김경수 과장, 박지호 대리와 함께 용인에 위치하고있는 서핑장을 찾았습니다. 저희의 실내 서핑 체험기! 들어보시겠어요?
실내 서핑
와우, 여름입니다. 여름 하면 푸른 바다와 파도를 타는 서퍼들이 떠오르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실내서핑장을 찾았습니다. 저희가 찾은 서핑장은 용인에 위치해 있으며, 서핑장 내부에 얕은 언덕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언덕 아래로 인공 파도가 치고 보드와 한몸이 되어 물살을 가르면 바다 서핑과 같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실내 서핑은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애써 패들링하지 않아도 됩니다. 패들링해서 바다 멀리까지 나가는 과정이 무척 힘들잖아요. 그리고 사고의 위험이 작습니다. 물에 빠지더라도 쉽게 올라올 수 있고 바닥이 푹신해서 아프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라서 강한 햇살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실내 서핑은 시간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초보자를 대상으로 서핑 강습도 진행합니다. 저희 또한 서핑은 처음이라 강사 분의 지시에 따라 서핑을 시작했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보드 타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보드 위에 올라설 때는 발 위치가 중요한데요, 오른발잡이 기준으로 왼발은 보드 가운데 부분을 오른발은 보드 가장 뒷부분을 디뎌야 합니다. 허리를 곧게 편채 무릎을 살짝 구부린 후 고개를 돌려 물살을 응시하면 됩니다.
자세 교정 후에는 진짜 물살 위로 올라가 실전 서핑을 체험하게 되는 데, 물살 위에서 왼발과 오른발의 무게 중심을 옮겨가며 언덕 위아래로 이동합니다.
모든 게 그렇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더군요. 처음 보드에 올라가 2초만에 넘어졌습니다. 2번째 올라갔을 때는 겨우 중심을 잡았는데 버티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상상 이상의 균형 감각이 필요했어요. 이후 강사님이 던져주는 줄을 잡고 좌우로 움직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시선이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최대한 집중해야 했으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줄을 놓고 혼자 움직여야했습니다. 줄이 있고 없고 차이는 생각보다 컸어요. 조금 능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S자 방향 전환 연습. 서핑보드의 후미를 더 많이 움직이고 무릎을 이용해 물살을 타면 되는데, 쉽진 않았지만 성공하자 서핑이 더욱 재미있어 지더라고요. 처음부터 S자 방향 전환까지 연습하는데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훌쩍 지나가더군요. 그만큼 짜릿하고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인생은 서핑
실내 서핑 체험은 2시간에 6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저렴한 비용은 아니지만,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그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이건 정말 타본 사람만 그 즐거움을 알 수 있어요.
스케이트보드나 스노우보드를 즐겨 타시는 분들은 훨씬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올여름 꼭 바다가 아니더라도 시원한 물살 위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균형을 잡아 나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인생은 어쩌면 서핑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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