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it 팀] DFR(감광성 필름)의 한계를 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4연구그룹 DFR Part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감광성 필름(DFR, Dry Film Photoresist) 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서기까지의 코오롱인더스트리 4연구그룹 DFR Part의 혁신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감광성 필름 전문가
코오롱인더스트리 4연구그룹 DFR Part는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감광성 필름인 DFR을 개발합니다. DFR은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전기회로기판 PCB의 회로를 형성하는 필름으로 스마트폰, IoT 산업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DFR Part 8명의 팀원들은 2개의 팀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팀은 전자회로기판에 적용되는 Contact용 DFR과 도금 및 텐팅용 DFR을 연구하고 나머지 한 팀은 반도체에 적용되는 PKG DFR과 레이저로 미세한 패턴을 적용할 수 있는 고해상LDI(Laser Direct Imaging)를 연구합니다.
DFR Part는 고객사 현장의 소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금요일 티미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객사에 파견되어 코오롱 제품의 운용을 지원하는 TS 인원들과 함께 업무 회의를 진행하는데,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고객의 요구사항들을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VOC는 필름 연구에 지속적으로 적용됩니다.
빠른 혁신과 협업
2009년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DFR보다 미세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LDI 기술이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기존 고객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DI 장비를 구비하기 시작했는데, 코오롱은 LDI 장비 및 전문 인력이 전무했습니다. 자칫하면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고객을 모두 잃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DFR Part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사를 찾아가 점심 시간 30분 정도 LDI 장비를 빌려 쓰면서 LDI DFR 개발에 주력했고 급기야 2010년 제품을 출시해낼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이며 신속한 연구로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왔으며 현재에는 국내 스마트폰 DFR 시장 매출의 8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반도체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반도체용 PKG DFR은 기존 DFR보다 5배 이상 미세한 패턴을 구현해야 하는데, DFR Part는 2년의 연구 끝에 경쟁사보다 우수한 성능을 구현해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습니다. PKG 시장은 생각보다 보수적이었고 제품 설명을 듣기도 전에 판매 실적부터 확인했습니다.
DFR Part는 자사가 개발한 필름을 적용할 수 있는 ‘노광기’ 제작 업체와 협업을 계획했고, 업체를 통해 DFR 성능을 검증받았습니다. 검증 결과 DFR Part가 개발한 필름은 세계 최고의 해상도로, 경쟁사가 2020년 목표로 잡은 해상도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러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DFR Part는 보수적인 PKG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한계 극복
DFR Part의 새로운 목표는 2019년 DFR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DFR로 양산할 수 있는 제품에는 해상도에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꾸준한 개발을 통해 DFR 시장의 판을 바꾸고 선도해갈 것입니다. 빠르게 실행하고 성장하는 DFR Part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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