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들의 수다] 제12기 여성멘토링 모여라 팀의 첫 모임에 가다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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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말 처음 만났어요! 첫 만남 같지 않은 '모여라' 팀의 첫 모임

제12기 코오롱 여성멘토링 ‘모여라’ 팀의 첫 모임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정수진입니다.


코오롱그룹은 여성 인력이 안정적으로 사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여성멘토링'입니다. 여성멘토링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진행하는데요. 저는 '모여라' 팀의 5월 첫 모임에 참석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좌측부터 이미지 과장, 이민정 주임, 홍혜원 주임, 박주은 대리)


수진 : 멘토링팀을 어떻게 구성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팀 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홍혜원 주임 : 멘토링팀은 두 가지 방식으로 편성되는데요. 멘토링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팀으로 신청할 수 있고, 저희처럼 각자 지원한 사람들은 주관 부서에서 지원 동기에 맞춰 배정해 줍니다. 저희도 오늘 처음 만났어요. 계열사도 모두 다르고요. 패션 부문, 글로벌 부문, 환경 부문 등 각각의 업무 영역은 다르지만, 함께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팀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팀명은 '모여라'인데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하다가 '험하는 자들의 이프 스타일'을 줄여 '모여라'로 짓게 되었어요. 

 

수진 : 여성 멘토링은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나요?


이민정 주임 : 홍혜원 주임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다른 계열사지만 함께 연수를 받은 동기여서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홍 주임이 먼저 같이 해보자고 해서 저도 바로 좋다고 했죠!


박주은 대리 : 경력사원 연수에서 우리 회사가 여성에 대한 지원 정책이 잘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여성멘토링 모집 공고를 보자 그 기억이 떠올라서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홍혜원 주임 : 저는 지난해 'W인턴십'에 지원해 인턴으로 일을 했어요. 인턴 기간 중 여성 CEO에 관한 강연을 들었는데, 여성멘토링에 대한 내용도 듣게 되었죠. 여성멘토링이 회사 생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내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수진 : '모여라'팀은 이번 여성멘토링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이민정 주임 : 무조건 최우수팀이 되어 부상으로 주어지는 3박 4일 해외여행을 가는 거예요! 그리고 팀 명에서 보시다시피 우리는 모험하는 여자들이잖아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앞으로 서핑 같은 액티비티도 하고싶어요! 상상만 해도 벌써 행복하네요.


이미지 과장 : 각자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아는 것도 달라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보려 해요. 그 중 하나가 서로 돌아가며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거예요. 이미 멘토링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계획을 담은 계획표도 알록달록하게 꾸며 만들었어요. 같은 팀이나 비슷한 분야의 아는 사람들끼리 여성 멘토링에 함께 지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각자 신청해서 구성된 팀이라 공유하는 지식도 더욱 특별할 것 같아요! 그리고 회사에서 매달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어 부담없이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이는데, 저희는 더 많은 모임을 하려고 해요


홍혜원 주임 : 이번 여성멘토링에서 각자의 회사 외 사람들과 인적 네트워킹을 하고 그로 인해 개인의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박주은 대리 : 저희 본부는 여자가 많지 않아 감성적으로 소통할 만한 분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여성멘토링에서 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분들을 알게 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활동을 하면서 제가 하는 업무의 도전적인 목표도 발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수진 :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시지만, 여성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지 과장 : 여성멘토링이 10여 년 이상 꾸준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회사가 그룹 차원에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앞으로도 더 많은 팀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이같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진: 오늘 모임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다음 모임은 어떤 계획이세요?


이미지 과장 : 우리 팀원들이 각자 다른 회사, 다른 직무에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매달 돌아가며 자기가 같이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기로 했어요. 오늘 첫 모임은 제가 제안했는데, 인기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빵도 먹고, 근처 미술관의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전시를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팀원들이 제가 당구치로 가자는 줄 알고 깜짝 놀래했어요. (웃음) 


박주은 대리 : 다음에는 코오롱에서 운영하는 여성 전용 쉐어하우스 커먼타운에서 모일 생각이에요. 우리 회사가 여성을 위해 마련한 또 다른 공간이니까 함께 가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수진: 마지막으로 멘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이미지 과장 : 아직은 업무적인 영역에서 딱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선배는 아니지만, 각자의 좋은 경험들을 최대한 끌어내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싶어요. 특히 오늘 첫 만남인데도, 정말 적극적인 팀원들이라 걱정도 안되네요. 지금처럼 활발하게 멋진 모험을 즐기며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첫 번째 여성 멘토링 모임이었지만 이미 서로 알던 사이로 착각할 만큼 분위기가 좋았던 '모여라'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여라팀이 앞으로 하게 될 활동과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되고 궁금합니다! 여성멘토링 활동에서 처음 세웠던 목표와 다짐했던 것들을 모두 이루시길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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