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를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삼겹살 리포트,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삼겹살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3월 3일은 ‘삼겹살데이’입니다. 오, 삼겹살!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삼겹살! 저는 상상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돕니다. 삼겹살데이에는 삼겹살을 먹어야겠죠? 많은 분들이 이번 주말에 삼겹살 맛집을 찾아 헤매실 것 같은데요, 전국 최고의 맛집에 가도 삼겹살을 제대로 먹는 법을 모르면 말짱 꽝! 블로그지기가 여러분들을 위해 삼겹살을 맛있게 먹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삼겹살 제대로 알고 먹자!
‘삼겹살’은 이름 그대로 근육과 지방이 세 개의 층을 이루고 있는 돼지고기 부위입니다. 지방의 함량이 높고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적지만 지방의 고소한 맛과 단백질의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구이계의 대명사입니다.
삼겹살은 지방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겹살...포기할 수 없습니다. 삼겹살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죠.
삼겹살을 먹다 보면 오돌뼈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돌삼겹살’입니다. 오돌삼겹살은 돼지 한 마리당 약 800g 정도 나오는데요, 연골인 오돌뼈가 살코기와 함께 오도독 씹히는데, 일반 삼겹살과 또 다른 마성의 매력이 있습니다. 오돌뼈를 씹을 때 나오는 연골즙이 삼겹살의 육즙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감칠맛 나게 하지요.
불판에 올려놓은 돼지고기는 여러 번 뒤집지 않는다
흔히 딱 2번 뒤집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소고기도 마찬가지이죠. 고기를 불판에 올려놓은 다음 충분히 한 쪽 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야 육즙의 이탈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한 쪽 면이 설익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뒤집으면 육즙이탈은 가속화됩니다. 명심하세요. 고기는 두 번 뒤집습니다.
냉동육보다는 냉장육이 맛있다?
냉장육이 냉동육보다 당연히 맛있습니다. 냉동육은 고기를 해동하는 과정에서 육즙이 함께 빠져나가고 근육세포가 파괴되는 반면 냉장육은 육즙이 유지돼 고기의 본래의 맛과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장육과 냉동육은 육안으로도 구분이 됩니다. 냉장 돼지고기는 지방의 경계선이 비교적 선명하며 깨끗하게 보이는 데 비해 해동된 냉동육은 지방 경계선이 다소 흐리고 어둡게 보입니다. 또 지방색도 좀 어둡습니다. 맛있기로 유명한 삼겹살집에 가면 대체적으로 삼겹살들이 선홍빛을 띄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삼겹살은 두꺼울수록 맛있다?
맛있게 느끼는 고기의 두께에는 각자의 기호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대패 삼겹살은 선호하는 반면, 또 어떤 분들은 두툼한 삼겹살을 고집합니다. 대체적으로 고기마니아 분들은 두툼한 삼겹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툼해야 고기 본연의 쫄깃한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간혹 2.0mm에 가까운 두툼한 사이즈의 삼겹살을 내오는 집들이 있습니다. 거의 스테이크 두께인데요, 평소 얇은 삼겹살만 드셨던 분들에게 한번쯤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고기를 씹는 순간 입안에 퍼지는 풍부한 육즙의 향연. 그리고 식도를 타고 넘어가면서 오는 2차 어택은 고기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느껴보세요. 츄릅츄릅.
삼겹살과 함께 하면 좋은 음식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삼겹살은 맛은 있으나 대표적인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입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드실 때 같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새우젓입니다. 새우젓은 삼겹살과 미각적으로도 궁합이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지방분해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 삼겹살을 드실 때 마늘, 양파, 부추도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이 채소들은 모두 '황아아릴'이라는 매운 성분을 갖고 있는데요, 이 것이 중성지방치를 줄여주고 내장지방을 연소시켜 줍니다. 삼겹살집에 가시면 보통 마늘과 양파는 기본으로 많이 나오는데요, 삼겹살과 함께 구워서 꼭 같이 드세요.
삼겹살데이! 삼겹살 맛있게 드시고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하지만 과식은 금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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