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쉐이크] 맨시티도 조권도 “꼴로 세뇨리따”, 유튜브는 지금 할렘쉐이크(Harlem Shake) 열풍!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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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맨시티, 스완지까지 꼴로 세뇨리따”! 할렘쉐이크가 뭐길래?

강남스타일뒤를 좇는 유튜브 인기 영상 할렘쉐이크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지난해 싸이 강남스타일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뒤흔들면서 세계 곳곳에서 강남스타일말춤을 따라 하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졌습니다. 유튜브에서 시작된 인기가 오프라인까지 번지면서 싸이는 순식간에 월드스타가 됐고요.

 

이는 강남스타일노래와 춤의 매력에 유튜브의 어마어마한 위력이 더해져 생긴 결과인데요. ‘강남스타일처럼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영상이 연초 유튜브에 또 한 편 등장했으니, 그 이름하여 할렘쉐이크(Harlem Shake)’입니다!

 

 

▲ 할렘쉐이크 노르웨이 군대 버전 중 한 장면

 

 

할렘쉐이크 열풍의 시초가 된 원곡은 미국의 DJ 바우어(Baauer), 본명 해리 로드리게스(Harry Rodrigues)1981년에 만든 노래입니다. 트랩(TRPA)라 불리는 힙합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에요.

 

32년 전에 나온 노래가 현재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건 유튜브에서 코미디 채널을 운영하는 블로거(Vlogger) 필시 프랭크(Filthy Frank) 2 2일 올린 한 편의 영상덕분입니다. ‘핑크가이란 별명으로 활동하는 필시 프랭크가 특유의 분홍색 쫄쫄이 옷을 입고, 가면을 쓴 사람들과 함께 할렘쉐이크에 맞춰 막춤을 춘 영상이 발단이 된 거죠.

 

 

 

 

같은 날 호주 스케이트보드 동아리 'TheSunnyCoastSkate(TSCS)' 소속 남학생들도 자신들이 운영하는 채널에 할렘쉐이크 패러디 영상을 올립니다. 기숙사로 보이는 장소를 배경으로 헬맷을 쓰고, 노래가 반전되는 순간 뛰고 흔들며 막춤을 추는 내용으로요.

 

 

 

 

이 영상이 촉매가 돼 이후 할렘쉐이크 패러디 영상이 빠른 속도로 양산됩니다. 2 11, 유튜브에 게재된 할렘쉐이크 패러디 영상의 수가 약 12000편에 달할 정로로 말입니다. 그리고 4일 뒤 2 15일엔 할렘쉐이크란 이름으로 등록된 영상의 수가 약 4만 개로 늘었다고 해요.

 

 

▲ 유튜브 할렘쉐이크 트렌드

 

 

유튜브 사용자들은 집, 회사, 학교, 군대, 콘서트장, 축구장, 수영장 등 자신들이 활동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할렘쉐이크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며 할렘쉐이크의 폭발적인 인기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영국 축구팀 맨시티(맨체스터시티)와 스완지, 가수 조권과 민, 페이스북 직원들과 같은 유명인사(?)와 기업도 있어요.

 

 

▲ 할렘쉐이크 맨시티 버전

 

 

▲ 할렘쉐이크  스완지 버전

 

 

▲ 할렘쉐이크 페이스북 버전

 

 

▲ 2AM 조권, 미스A 민 등이 등장하는 할렘쉐이크 K-Pop 버전

 

 

▲ 할렘쉐이크 노르웨이 군대 버전

 

 

▲ 할렘쉐이크 오피스 버전

 

 

▲ 훈훈한 할렘쉐이크 아빠와 아들 버전

 

 

할렘쉐이크 열풍은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한국 직장인 버전, 미용실 버전, 입학식 버전 등이 속속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답니다.

 

지난해 강남스타일말춤 좀 추셨다면 올해는 무한 막춤! 할렘쉐이크에 도전해보세요~ 친구들 혹은 직장 동료들과 여러분만의 할렘쉐이크 패러디 영상을 직접 찍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저도 정신줄 살짝 놓고 할렘쉐이크 한번 연습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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