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 잘 쓴 자소서? 설득하는 자소서!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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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 나 이런 사람이야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설득!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상반기 취업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아무리 취업난이 심하다고 하지만 그 중에도 취업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흔히 '스펙'이라 부르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자기소개서'를 잘 쓰고 '면접'을 잘 보면 됩니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답이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자격 요건의 경우 기업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되레 과도한 스펙 쌓기가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고요. 그럼 자기소개서를 '잘' 쓰려면 어떻게 써야 할까요? 또 면접은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은 먼저 '잘 쓴 자기소개서'의 기준이 무엇인지, 자소서 작성 시 유념해야 할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

 

자기소개서는 정말 중요할까요? 당연히 중요합니다. 아마 이를 부인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자기소개서는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고로 나는 귀사에 필요한 인재다"라고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면접관을 설득하는 문서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는 과연 기업마다 공통적일까요? 바로 여기서 딜레마가 시작됩니다. 보통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수십 군데의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합니다. 이 때 똑같은 자기소개서를 지원부서와 일부 내용만 바꿔가면서 제출하는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물론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인 양식이 존재하고, 공통적으로 꼭 들어가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정말 다양한 기업에 지원합니다. 기업들은 각각 지향점이 다르고 고유의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같은 분야의 기업이라도 분명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지원하는 기업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부터 자기소개서의 시작

 

지원동기, 인생경험, 성장과정 등등. 다 잘 쓰지요자기소개서에 써 있는 살아온 경험과 가치관을 보면 차세대 리더가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빼먹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거창한 말들, 자기소개서의 설득 포인트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하는 기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멋진 말만 되풀이하는 자기소개서와 해당 기업에 대한 이해력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자기소개서 중 어느 것이 눈에 띌까요?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서 꼼꼼히 공부하세요.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얻어야 합니다. 최근 신문기사 모니터링은 기본입니다. 기업 홈페이지,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SNS 채널, CEO 인터뷰, 위기사례 등 모두 검토하세요. 만약 그 기업에 입사한 선배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결론적으로 이러한 노력과 공부의 흔적이 자기소개서에 묻어나야 합니다.

 

이 기업에 내가 필요한 이유는 내가 뽑히는 이유

 

대체 나란 사람은 이 기업에 왜 필요할까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될까요? 논리적으로 인사담당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왜 내가 이 기업에 필요한지 '근거'를 대야 하지요.

 

 

▲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문장력이 뛰어나도 뻔한 자기소개서가 되기 쉽다

 

 

앞에서 본인이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꼼꼼한 공부를 강조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근거의 토대가 됩니다공부와 조사를 통해 기업의 사업방향, 조직문화, 성장과정, 지향점을 찾아내고 이해했다면 본인의 장점을 단추 꿰듯이 하나씩 끼워 나가야 합니다. 본인의 전공, 이수한 수업들, 참여한 프로젝트 등 각각의 경험 및 공부했던 것들과 지원한 기업과의 공통분모를 찾고 논리적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입니다.

 

물론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 포인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뻔한 자기소개서와 반짝이는 자기소개서가 갈리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자기소개서는 면접자리로 이어진다

 

또 하나 명심해야 할 사항입니다. 1차 서류에 통과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당신은 지금 면접관 앞에 앉았습니다. 면접관들은 바로 당신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질문을 합니다.

 

보통 면접관들은 공통적으로 입사동기, 취업 후 목표 등 일반적인 질문을 한 뒤 개별적인 질문을 합니다. 이 때 개별적 질문의 소재가 바로 자기소개서입니다.

 

 

 

 

만약 당신이 준비를 꼼꼼히 해서 기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본인이 이 기업에 왜 필요한 사람인지 고민한 흔적으로 보인다면, 분명 당신은 옆에 있는 경쟁자들보다 돋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고민의 정도와 설득력에 비례하여 돋보이겠지요.

 

자기소개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이 되나요? 1차 서류면접을 통과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2차 면접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 자기소개서입니다. 지금 취업준비를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세요. 면접관의 입장에 서서 본인의 자기소개서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기 바랍니다.

 

이제 면접을 잘 보기 위한 중요 포인트를 알아봐야겠죠? 다음 면접 편을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자기소개서 3계명 
    1.
내가 왜 이 기업에게 필요한지 명확한 이유와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한다
.
    2.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
    3.
내용과 문장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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