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트렌드] 그 남자의 가방을 엿보다 <B&O 영업사원 편>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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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가방을 엿보다 <B&O 영업사원 편>

소지품으로 바라 본 뱅앤올룹슨 영업사원의 모습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가방에 무엇을 챙기셨나요? 건강을 위한 비타민?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 담긴 지갑? 물건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녹아있기 마련이죠. 오늘은 코오롱글로벌에서 수입, 판매하는 뱅앤올룹슨 영업사원들의 가방을 들여다 봤습니다! 영업사원들이 챙긴 물건들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깔끔하게 차려입은 정장과 눈이 부실 정도로 잘 닦인 구두. 조유석 주임은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첫 인상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그의 부드러운 인상과 나직하게 울리는 음성은 4년 넘게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뱅앤올룹슨의 제품과도 닮았습니다. 보여지는 모습에 그치지 않고 조유석 주임의 가방에는 오직 고객을 위한 물건만 담겨 있습니다.  





처음 입사해서 구매한 커스텀멜로우 클러치에서 그가 가장 먼저 꺼낸 것은 신입사원 때부터 사용하는 소형 다이어리입니다. 특히 신입사원 때 썼던 다이어리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나 설치에 관한 내용, 각 제품의 특장점이 상세하게 담겨 있어 지금도 종종 꺼내보고 있습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만 응대하는 것이 아니라 '홈 데모 서비스(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실제 제품을 고객의 집에 설치해 주는 서비스)'와 같이 방문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담 일정 확인을 위한 캘린더형 다이어리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유석 주임이 고객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참된 마음'입니다. 뱅앤올룹슨 영업은 제품이 고가이고 개인의 취향이 많이 관여하기 때문에 상담에서 최종 구매까지 보통 3~6개월, 길게는 1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언제든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상담할 때 사용하는 단어 하나에도 어떤 표현을 쓸지 고민하고, 구매 이후에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고객과의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클래식 관련 서적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조유석 주임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이 아닌 고객에게 진정으로 다가서는 파트너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해 뱅앤올룹슨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이 전국 매장 실적 1등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던 그는 올해 뱅앤올룹슨의 대표 매장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영광의 순간을 재현하려고 합니다. 많이 부담될 것 같다고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객을 위한 물건으로 가득한 그의 가방처럼 그 역시 온통 고객 생각 뿐일테니까요. 





세상살이가 모두 영업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이상선 담임은 언젠가 영업맨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운명같이 마주한 뱅앤올룹슨 영업사원 모집 공고! 오디오에 문외한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8개월, 그는 이제 뱅앤올룹슨의 대표 영업사원이 되어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고객을 향한 철저한 준비'. 이상선 담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업 철칙을 그의 가방이 대신 말해줍니다.





그의 가방 속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슬리퍼와 양말입니다. 밤새 일하거나 출장을 자주 다니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사실 이 물건들은 고객의 집을 방문할 때 고객을 배려하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디테일'은 작지만 큰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슬리퍼를 갈아신는 이상선 담임의 작은 행동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고객에게 오히려 큰 감동을 전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고객을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는 그에게 돋보기가 되어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발견하게 합니다.





그는 고객과의 대화도 허투루 듣지 않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브랜드나 음향 정보를 알게 되면 수첩에 적어두었다가 미루지 않고 반드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각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호감이나 이미지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둡니다. 이런 습관은 음향기기에 대해 브랜드 이름 하나 제대로 몰랐던 그가 단시간에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영업맨을 꿈꾸던 그는 이제 '영업왕'을 꿈꿉니다. 고객에게 '무엇을 팔까'가 아닌 '무엇을 제공할까'를 고민하는 마음과 그의 건강을 챙겨주는 든든한 지원군, 여자 친구까지 있으니 그의 꿈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준비되어 있는 남자, 이상선 담임의 도전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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