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의 습격, 겨울철 식중독
소중한 내 장(腸)을 위한 한겨울 식중독 예방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최근에 생굴, 바지락, 홍합 먹고 주체할 수 없는 장트러블에 시달리신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여러분의 장(腸)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고생하신 것일 수도 있거든요. ;_;
며칠 전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수산 시장에서 파는 해산물 100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굴, 홍합, 바지락 등 4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배우 김범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고 하고요.
대세 식중독 유발균,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신종 병원체입니다. 5세 이하의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도 방심할 수 없는 폭넓은 감염력을 지녔고요. 소량만 있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파도 잘 됩니다.
여기에 영하 70도와 영상 60도에서도 살아남는 등 생존력도 질겨 최근 식품을 매개로 한 집단 식중독의 가장 주요한 원인체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과 같은 엄동설한 식중독에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죠.
이러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심(속이 울렁거리며 토할 것 같으면서도 신물만 올라오는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앓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1-2일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는데요. 심한 탈수가 이어지면 상태가 위독해질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두말할 나위 없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과 멀어지려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서 굴, 홍합, 바지락이 문제였듯이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이나 물, 사람의 손으로부터 입으로 옮겨져 섭취된 후 장내에서 증식해 발병합니다. 즉, 섭취하는 식품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있고, 부주의한 행동과 습관이 병을 키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항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는 질병이에요. 따라서 이에 의한 감염, 그리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과 식음료 관리에 노력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열을 가해 조리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맨손으로 만지는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과일이나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드세요. 과일, 채소 자체는 괜찮더라도 재배 및 유통과정에서 오염됐을 수도 있으니까요.
- 혹시라도 오염 지역에서 어패류를 잡았다면 꼭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드세요.
- 같은 맥락으로 불가피하게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등을 사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쓰세요.
끝으로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은 잘못된 조리습관에 의해 퍼지곤 하는데요. 해빛TV 보시면서 여러분의, 여러분 가정의 조리습관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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