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식중독 ‘베프’ 노로바이러스, 어떻게 예방할까?

2013.02.04
공유하기

노로바이러스의 습격, 겨울철 식중독

소중한 내 장()을 위한 한겨울 식중독 예방법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최근에 생굴, 바지락, 홍합 먹고 주체할 수 없는 장트러블에 시달리신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여러분의 장()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고생하신 것일 수도 있거든요. ;_;

 

 

며칠 전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수산 시장에서 파는 해산물 100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굴, 홍합, 바지락 등 4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배우 김범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었다고 하고요.

 

대세 식중독 유발균,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신종 병원체입니다. 5세 이하의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도 방심할 수 없는 폭넓은 감염력을 지녔고요. 소량만 있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파도 잘 됩니다.

 

여기에 영하 70도와 영상 60도에서도 살아남는 등 생존력도 질겨 최근 식품을 매개로 한 집단 식중독의 가장 주요한 원인체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과 같은 엄동설한 식중독에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죠.

 

 

 

이러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심(속이 울렁거리며 토할 것 같으면서도 신물만 올라오는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앓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1-2일이 지나면 자연 회복되는데요. 심한 탈수가 이어지면 상태가 위독해질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두말할 나위 없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과 멀어지려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서 굴, 홍합, 바지락이 문제였듯이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이나 물, 사람의 손으로부터 입으로 옮겨져 섭취된 후 장내에서 증식해 발병합니다. , 섭취하는 식품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있고, 부주의한 행동과 습관이 병을 키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항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는 질병이에요. 따라서 이에 의한 감염, 그리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과 식음료 관리에 노력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열을 가해 조리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맨손으로 만지는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 과일이나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드세요. 과일, 채소 자체는 괜찮더라도 재배 및 유통과정에서 오염됐을 수도 있으니까요.

- 혹시라도 오염 지역에서 어패류를 잡았다면 꼭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드세요.

- 같은 맥락으로 불가피하게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등을 사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쓰세요.

 

 

끝으로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은 잘못된 조리습관에 의해 퍼지곤 하는데요. 해빛TV 보시면서 여러분의, 여러분 가정의 조리습관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