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잘 하는 법] 파워포인트에 손글씨를 삽입한다구? 언빌리버블!

근래 이메일, 문자, SNS 등 커뮤니케이션 툴들이 많아졌지만 손글씨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죠. 갑자기 파워포인트 강의에 웬 손글씨 타령이냐구요?? 이번 강의에서는 직접 쓴 손글씨를 파워포인트로 옮기고, 더 나아가 출력까지 해보는 작업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먼저 파워포인트에 담을 손글씨를 직접 적어주세요. 펜 촉이 굵은 펜을 이용해서 적어야 향후 편집이 쉽습니다.  (그런데 악필이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악필이 손글씨의 멋스러움을 더해 줄거랍니다.)

 

맘에 드는 손글씨를 다 적었다면 스캔으로 이미지를 옮겨주세요. 스캔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사진으로 찍어도 상관없습니다. 정면으로 글자가 삐뚤어지지 않게 사진을 찍어 컴퓨터로 옮겨주세요.

 

파워포인트를 실행 후 [삽입]-[그림]을 클릭한 후, 손글씨를 적은 사진을 불러오세요.

사진을 선택한 후 [서식]-[배경제거]를 클릭하세요.

 

손글씨 중 자홍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제거될 영역이며, 선택되지 않은 부분은 남겨질 부분입니다.

자세한 배경 제거 방법은 http://blog.kolon.com/242 를 참고하세요!

 

 

[보관할 영역 표시]을 클릭하여, 손글씨 부분은 마우스 드래그를 이용해 선택하세요.

“ㅇ”자의 경우 가운데 부분은 제거되어야 할 부분이나 손글씨가 선택되면서 포함되었기 때문에 다시 제거해줘야 합니다.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위로 돌리면, 슬라이드가 확대되어 더욱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데요. [제거할 영역 표시]를 클릭하여 제거될 부분은 마우스 드래그로 선택해주세요.

완벽하게 처리되었다면 [변경 내용 유지]를 클릭하세요.

어때요? 배경이 깔끔하게 제거되었죠? ^^

직접 적은 손글씨를 출력하기 위해 슬라이드 크기를 A4 용지 사이즈로 바꾸어 볼 차례입니다.

[디자인]-[슬라이드 크기]에서 [사용자 지정 슬라이드 크기]를 클릭한다.

[슬라이드 크기]에서 [A4 용지]를 선택한 후 [확인]을 클릭하면, 완료!

[최대화]나 [맞춤 확인]을 클릭하시면 되는데요. 둘 중에 원하시는 걸로 쓰시면 됩니다!

 

참고) 파워포인트 2010 이하 버전의 경우 변경된 슬라이드 비율만큼 기존에 있던 이미지나 도형의 이미지  비율도 바뀌게 되어 이미지가 찌그러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2010 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슬라이드 크기를 먼저 바꾸고 작업하거나, 새 창을 열어 슬라이드 크기를 바꾼 후 작업했던 파일을 복사해주어야 한답니다.

손글씨를 선택했을 때 기존 이미지 크기가 너무 커서 관리하기가 어렵다면, 이미지를 선택한 후 [서식]-[자르기]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주면 됩니다.

TIP ) 출력했을 때 자르기 편하도록 선을 만들어 주기 위해 [삽입]-[도형]에서 [직사각형]을 선택합니다.

손글씨를 덮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주세요.

도형 윤곽선은 회색 혹은 검정색으로 변경하고, [도형 채우기]는 [채우기 없음]을 해주세요.

(흰색 종이가 아닌 색지에 출력할 경우 도형 채우기를 하지 않아야 원 색지의 느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도형을 선택한 상태에서 [오른쪽 마우스]-[맨 뒤로 보내기]를 클릭합니다.

완성되었다면 원하는 크기만큼 조정한 후, 여러 개를 복제하는 [Ctrl+D]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A4 슬라이드에 채워줍니다.

 

 

[Ctrl+P] 인쇄를 눌러 인쇄 창으로 넘어가면, [전체 페이지 슬라이드]를 클릭해 [용지에 맞게 크기 조정]을 선택해주어야 여백이 최소화됩니다.

 

노란색 종이에 인쇄해보았는데요, 어떤가요?

 

모서리 부분을 대각선으로 잘라줬더니, 이렇게 책갈피 모양으로!

 

펀치로 구멍을 뚫은 후, 선물과 연결시켜 주면 끝!

 

이제 나만의 손글씨가 담긴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맺음말]

이전에는 포토샵만 가능할 것 같았던 작업들이 파워포인트에서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손글씨를 적어 파워포인트로 편집해 출력해서 준다면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혜강씨(본명: 이혜강)

2012년 웹∙프로그램 부문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문서 제작의 달인. 블로그 ‘친절한 혜강씨(http://leehyekang.blog.me/)’에 파워포인트 및 엑셀 강의를 게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오롱 팬들과 함께 감각적인 ppt 강의 및 직장인의 두려움을 해소시킬 엑셀 비법도 같이 알려줄 예정이다! 

  본 칼럼의 내용은 코오롱 그룹의 공식적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