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국내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하 한국오픈)가 개최되었습니다.
꿈을 향한 도전과 영광을 향한
여정의 끝에 마주한 승리의 순간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코오롱 한국오픈
뜨거웠던 승부의 현장 속으로
/
국내 최고의 대회를 넘어
세계 메이저 대회 진출의
교두보로 거듭나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5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듄스 코스
(파71·7426야드)에서 열렸습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5년, 아시안투어 2년 시드와
함께 우승 상금 5억 원(총상금 14억 원)이
주어졌는데요.
또한, 오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도 함께
확보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죠.
1958년 첫 개최된 이후, 코오롱은
1990년부터 대회의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한국오픈의 위상을 높이고
내셔널 타이틀 대회의 권위를
더욱 공고히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코오롱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며,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는 무대로서
그 역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
코오롱 한국오픈의
뜨거웠던 순간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를 비롯해 강성훈, 이승민, 대니 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요.
그러나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선수는
예선을 통해 출전한 KPGA 투어 3년 차
정유준이었습니다.
보기 없이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정유준을 뒤이어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제드 모건(호주),
국가대표 김민수와 왕정훈,
유송규 등이 순위 경쟁에 합류했답니다.
둘째 날,
순위는 끊임없이 변동되며
짜릿한 승부가 이어졌는데요.
2라운드 단독 1위로 올라선 선수는
지난해 KPGA 투어에 복귀한 유송규였어요.
이날은 예상치 못한 이변도 발생했는데,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가 볼 부족과
손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 날에 열린
3라운드에서도 순위는 크게 요동습니다.
뿜 삭산신(태국)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사돔 깨우깐자나(태국)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에 올랐죠.
1위와 2위와는 고작 1타 차이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대망의 최종 라운드에서는
깨우깐자나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태국 출신 삭산신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깨우깐자나는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하며
승부를 이어갔는데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깨우깐자나는 삭산신, 유송규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9년 재즈 제인와타나논 (태국)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우승자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삭산신이 5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유송규가 3언더파 281타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펼쳐진
코오롱 한국오픈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선사했습니다.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
올해로 67회째를 맞이한 한국오픈에서
외국인 우승은 통산 28번째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에 이어
6년 만에 외국인 우승자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깨우깐자나는
아시안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두며,
상금 5억 원과
디오픈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는데요.
또한, KPGA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2년 시드도 확보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 인터뷰
사돔 깨우깐자나가 1번홀 티 샷을 마친 모습
Q.
어떤 점이 우승을
이끌었다고 생각하나요?
1번 홀 보기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린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습니다.
매 홀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올릴 때는
홀에 붙이려고 했습니다.
Q.
5억 원 우승 상금과 디오픈 출전,
KPGA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 등
혜택이 다양한데 무엇이 가장 좋은가요?
2022년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나갈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 일정에 맞춰서 한국 대회 출전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신한동해오픈 등 한국에
많은 대회가 있어서 기대하고 있어요.
Q.
디오픈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디오픈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이며,
로열 포트러쉬골프클럽에서
뛰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됩니다.
어렵게 출전권을 차지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요?
PGA투어에 진출하는 건 어려운 일이기에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합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획득했으니, 앞으로는
DP월드투어 등 다른 투어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한국 국내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한국오픈 출전을 목표로 맹훈련을
이어온 콩닥이가
한국오픈 개최를 앞두고
라비에벨 듄스코스에 방문했습니다.
과연 그 현장은 어떤지,
만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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