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라톤의 힘, 그리고 코오롱
스포츠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는 스포츠 지원 철학으로 시작된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가 올해로 30회를 맞았답니다 J 이렇게 역사가 깊은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 어떻게 시작된 걸까요?
1981년 11월 이동찬 코오롱 회장(현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선수들에 대한 사기양양과 한국 마라톤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그 시작을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1987년 승부사
1981년 11월 이동찬 코오롱 회장(현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선수들에 대한 사기양양과 한국 마라톤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1억 5천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는데요. 지급내용은 2시간 10분 이내 경신자에 대해서는 1억 원, 15분 이내 경신자에 대해서는 5천만 원을 지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마라톤의 연구 장려비를 지급함으로써 선수들의 사기를 앙양 시켜 7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갱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었죠!
이후 1984년
그럼 마의 벽, 2시간 10분을 넘은 첫번째 선수는 누구였을까요?
아마도 다들 예상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1억 원 상금 쾌척을 약속한지 10여 년이 지난 1992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기록경신 연구 장려비 지급을 약속한 그날 이동찬 회장은 마라톤 선수 저변확대를 위한 전국고교 단축마라톤 대회의 공동 주최를 대한육상경기연맹(당시 장익용 회장)에 제의했고, 그 다음해인 82년 4월 25일 제1회 전국고교 단축마라톤 대회가 20Km 코스에서 개최되었답니다.
▲ 1982년 제1회 전국 고교 단축 마라톤 대회 개최
이 대회가 바로 학교체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마라톤인구의 저변확대를 기대하는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장차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미래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이랍니다.
오늘은 짧막하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의 출발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번에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의 지난 30년간의 역사와 앞으로의 발자취들을 살펴볼건데요.
한국마라톤, 30년 역사에 부활의 길을 묻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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