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관리 하다 보면 하나의 셀에 적힌 두 개 이상의 텍스트를 나눠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텍스트 나누기는 일정한 규칙을 가진 텍스트를 나눌 때 유용한 툴이다.
예를 들어, 구입시기를 년, 월, 일로 구분 지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2013년도에 구매한 제품을 분류한다거나 1~3월 사이에 구매한 제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하나의 셀에 다 적힌 날짜보다는 년, 월, 일로 구분 된 것이 훨씬 관리하기 좋을 것이다.
먼저 텍스트를 나누고자 하는 셀을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선택해 준 후, [데이터]-[텍스트 나누기]를 선택한다.
텍스트 마법사라는 보조 창이 뜨게 되는데 날짜의 경우 기호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구분 기호로 분리됨]을 선택해준다. 대부분의 경우 이 경우, [구분 기호로 분리됨]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걸로 구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바로 선택해도 된다. [다음]을 눌러 다음 창으로 넘어간다.
어떤 구분 기호로 데이터를 구분할지 묻는 것으로 사용한 구분 기호를 선택해주면 된다.
만약 해당 엑셀처럼 세미콜론, 쉼표, 공백이 없다면 [기타]를 체크하고 해당 기호를 입력해주면 된다. 날자는 “-“로 구분되어 있으니 – 를 입력해준다.
[데이터 미리보기]를 통해 데이터가 구분 된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을 클릭한다.
텍스트 마법사 3단계에서는 특별히 해 줄 작업은 없다. [마침] 클릭
해당 영역에 데이터가 있는데 기존 데이터를 바꾸겠냐고 물어본다. [확인]이라고 누르게 되면 구입시기가 적힌 칸부터 년, 월, 일 순서대로 기입된다. 즉 구입시기에 년이 들어가게 된다.
데이터를 바꿔줄 예정이었으므로, [확인]이라고 클릭한다.
참고) [취소]라고 누른다면 작업이 진행되지 않음으로 [확인]을 눌러 줘야 한다.
그러나 필자가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런 경우는 엑셀을 하면 자주 겪게 되는 일이다.
이럴 땐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구입 년에는 월이, 구입 월에는 일자가 들어갔다.
그렇다면 구입시기에는 구입 년이 들어갔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왜 구입 년도가 1905년으로 바뀐 걸까?
엑셀은 1을 년도로 변경하면 1900-01-01로 인식하며 숫자 1일 커질 때 하루씩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1905-07-06은 1900-01-01로부터 2014일이 지난 결과인 것이다.
구입 시기에는 년도가 들어갔으나 셀 서식이 [간단한 날짜] 형식으로 지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변경한 셀을 선택한 후, [홈]에서 [표시형식]을 [일반]으로 변경해준다.
이제 정상적으로 년도로 보이게 된다.
내용이 달라졌으므로, 첫 행의 말머리도 년, 월, 일 순서대로 이름을 변경해준다.
[맺음말]
해당 엑셀에서는 데이터가 3개뿐이라 텍스트 나누기의 가치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엑셀의 진정한 가치는 데이터가 많을 때 빛나기 마련이다. 적은 데이터로 익힌 후, 실전에서 많은 데이터를 만났을 때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D
혜강씨(본명: 이혜강)
2012년 웹∙프로그램 부문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문서 제작의 달인. 블로그 ‘친절한 혜강씨(http://leehyekang.blog.me/)’에 파워포인트 및 엑셀 강의를 게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오롱 팬들과 함께 감각적인 ppt강의 및 직장인의 두려움을 해소시킬 엑셀 비법도 같이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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