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취업 멘토링 ‘미리 만나 본 코오롱’ 제11탄!
코오롱글로벌 상사 부문 화학1팀 손재훈 대리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지금! 좁은 국내를 넘어 더 큰 무대에 서고 싶은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1월 22일 진행된 멘토링은 코오롱글로벌 상사부문의 손재훈 대리와 함께 했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1년 이상 직장 경력이 있는 멘티분들이 참여하여 더욱 특별했는데요. 두 분 모두 무역과 유통 쪽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상사 관련 업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진지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직무 멘토링에 앞서 코오롱글로벌 인사팀의 채용 담당자 김정영 주임이 멘티들의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취업 준비시절과 인사팀 근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로 멘티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나의 근무 경력, 공개하는 게 좋을까?
두 멘티 모두 타 회사에서 1~2년의 근무 경력이 있던 분들이어서 자신의 경력을 어필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아 보였는데요. 놀랍게도 김정영 주임 역시 취업 당시 멘티들과 비슷한 처지여서 더욱 공감가는 대답을 들려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구직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좋을지, 경력을 밝히는 게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취업 전 경력을 활용했던 것이 채용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사팀에서 채용 과정을 지켜보니, 더욱 그 생각에 확신이 들었는데요. 채용 담당자들은 구직자가 졸업 이후 공백 기간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궁금해 합니다. 지원하는 업무와 관련된 경력 또는 경험이라면 더욱 잘 살리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때의 경험이 향후 어떻게 발전될 수 있는지 이야기 한다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잘 할 수 있을까?
한 멘티는 진로에 대한 큰 고민없이 시작한 첫 직장이어서 아쉬움이 컸다며, 직장을 선택하는 부분이 더욱 신중해 졌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관심 있는 분야가 있는데 전공자와의 격차가 많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습니다.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실제 업무에 배치되면 다시 배워야 해서, 실제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현업에 잘 적응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 일텐데요. 점수 때문에 혹은 부모님의 권유 등의 이유로 대학교와 전공도 원하는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취업 만큼은 자신의 선택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상사맨이 되고 싶다면 이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이해력, 전문성, 지속성!
김정영 주임과의 진솔한 취업 멘토링이 끝나고 오늘의 주인공 손재훈 대리의 직무 멘토링이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많은 바이어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손재훈 대리는 손수 준비한 프레지와 아이패드로 더욱 특별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 글로벌 프레젠터의 모습을 보여준 손재훈 대리
플라스틱을 담당하고 있는 손재훈 대리 역시 화학 비 전공자로 원유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을 이해하는데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다 보니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전공과 직무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취준생이라면 손재훈 대리의 모습을 보며 용기내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손재훈 대리는 상사맨에게 필요한 능력을 세가지로 명료하게 소개해 주었는데요. 여러분께도 공유할게요.
첫째, 이해력(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상사맨에게 가장 기본적인 자질일텐데요. 단순히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둘째, 전문성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전문성이 뒷받침 되면 의미가 없겠죠.
마지막으로 지속성(근성)입니다. 손재훈 대리는 근성을 앞의 두 가지를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는데요. 비록 전문 분야가 아니라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쌓아 가다보면 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 상사 업무가 시대의 흐름과 다양한 환경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 때도 생기는데, 그걸 묵묵히 견딜 수 있는 근성이야말로 상사맨에게 가장 큰 자질인 것이죠.
손재훈 대리는 상사맨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 종교적, 지리적 특성 등 다양한 환경과 트렌드를 잘 읽고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상사맨이 되고 싶다면 상사맨답게 면접에 응하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멘티들을 위해 손재훈 대리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면접 Tip 세가지를 소개했습니다.
- 자기소개 : 자신의 독창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 마지막 질문 : 놓치지 말고 자신의 진정성을 보일 것
- 진정성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저는 자기소개에서 제 자신을 다음과 같이 표현 했습니다. '저를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Clean B/L입니다.' 라고요. Clean B/L은 화물이 아무런 사고 없이 선적될 때 발행되는 무사고 선하증권을 말합니다. 무사고 화물을 증명하는 증권처럼 제 자신이 회사에 적합한 검증된 사람이라고 전문용어를 사용해 전달한 것이죠. 그리고 해외 업무로 야근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성장의 기회로 생각하겠다며 제 열정을 보여드렸습니다."
손재훈 대리는 면접자가 뭘 원하고 알고 싶어할지를 스스로 고민해 보고 준비해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면접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이나 질문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당시 우리 회사 IR 행사에도 참석했던 경험을 살려 북한과의 관계 개선 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통한 유럽까지의 육로 개척 가능성과 회사의 향후 계획을 질문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를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넘기기 보다 자신의 진정성을 보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면 더 좋을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죠. 손재훈 대리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저는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전 상사업무가 정말 해보고 싶어서 실제로 회사에 방문해 커피도 먹어보고 화장실이라도 써봤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이 기업에서 진행하는 IR행사에도 참석했죠. 이 모든 것은 진정성에서 비롯됩니다. 스스로가 정말 원하면 방법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멘토링이 끝난 이후에도 멘토와 멘티 간의 진지한 질물과 대답이 오갔는데요. 손재훈 대리는 멘티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잊지 않았습니다.
플러스 알파를 찾아 'Impossible'을 'I'm Possible'로 만드는 게 상사업무의 매력이라는 손재훈 대리의 말처럼, 세상을 무대로 견문을 넓히고 싶은 분들은 상사 업무에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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