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신입사원과 함께한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
지난 1월 14일. 용인 인재개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위한 ‘드림팩(Dream Pack)'키트제작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과 코오롱그룹 신입사원 155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룹 신입사원 156명은 이날 오후 코오롱사회봉사단(총단장 서창희)이 2012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드림팩기부천사 캠페인’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드림팩 1,390개를 제작, 이 중 일부를 청소년들에게 직접 전달했답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기금마련과 제작, 그리고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 2013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소중히 모아준 성공퍼즐 저금통과 각 사별 특별기부금, 그리고 회사지원금을 더해 드림팩 1,390개나 제작되었습니다.
이날 코오롱 그룹에서는 드림팩 제작비와 2014년도 ‘헬로 드림(Hello Dream)' 활동 기금을 포함해 (사)기아대책에 2억 8,6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특히나 이번 임직원 모금액은 지금까지 기부액 중 최고액으로 우리 코오롱인들의 따뜻한 온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신입사원들은 오전 연수 필수과정으로 사회공헌교육을 받은 뒤 드림팩을 제작하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코오롱인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요. 참 멋지죠?
이 날 제작한 드림팩을 직접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기도 한 신입사원의 소감을 들어보며, 오늘의 소식은 마치며 다음에는 더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아이들의 꿈, 코오롱 신입사원이 응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로이 코오롱의 가족이 된 인더스트리 제조부문 허재웅 주임입니다.
코오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는 입사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입사원이 된다면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막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하니 기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드림팩 키트제작 행사의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듣기위해 대연수실로 들어가자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물품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꽁꽁 언 손을 녹여줄 핫팩과 핫초코부터 문구용품과 방한용품까지 셀 수 없는 박스가 우리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사회공헌교육을 듣기 위해 중연수실로 향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기업의 CSR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육에 이어 아이들의 알찬 새 학기를 만들어 줄 캘린더를 케이스 안에 하나하나 넣으며 키트제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1,390명의 아이들이 받게 될 엽서를 손수 작성하며, 여자 친구에게도 잘 쓰지 않았던 손 편지를 정성스레 써내려갔습니다.
사전 행사준비를 모두 마치고 기다리던 드림팩 키트제작 작업시간. 4개의 작업대 위에서 드림팩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완성된 드림팩은 곧장 운송장이 붙여져 전국의 아이들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1,390개의 드림팩이 마치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처럼 척척 만들어졌습니다. 3시간으로 예정되었던 작업은 신입사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약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M13기 신입사원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완성된 드림팩은 직접 전달할 수량과 택배 물량으로 나누어졌고, 신입사원들은 인간 띠를 만들고 호흡을 하나로 맞추어 운반했습니다. 운반이 끝난 후 드림팩을 운송차량에 싣고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향상지역아동센터로 향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동기들과 아이들이 드림팩을 받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도착한 향상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추운 겨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밖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입은 초록색 코오롱사회봉사단 조끼를 보며‘코오롱 선생님!’이라 불러주던 아이들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드림팩을 하나씩 나누어주고 함께 편지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향상지역아동센터 이영리 시설장은‘지난해 찾아오는 봉사자가 적어 외로운 연말을 보냈었는데,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고마운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코오롱인재개발센터로 돌아와 아이들이 행복해하던 모습들을 이야기하며 입사동기들과 코오롱인으로써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는 신입사원 입문과정을 훌륭히 소화하고, 각 사업장으로 배치될 것입니다. 그곳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Dream Partners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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