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하자마자 2연타 홈런~
코오롱글로벌, 1억 규모 아프리카 상수도 공사 수주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Water Pump in Rwanda, CC by Jon Gos, Flickr
마실 수 있는 물을 구하러 늘 먼 길을 오가거나, 더러운 흙탕물을 마시고 병에 걸리는 등 아프리카의 식수난으로
인한 안타까운 이야긴 익히 들어보셨을 텐데요. 수자원 자체가 부족한 아프리카의 지역적 특성에, 정수시설의 부족까지 더해져 이러한 식수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의 노력으로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후자, 수처리 시설입니다. 물을 정화하고, 깨끗해진 물을 곳곳으로 보내는 상수도 시설을 세우면 되니까요.
지난 연말 코오롱글로벌이 이러한 아프리카 수자원 공사를 맡게 됐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환경 사업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첫 해에, 2건을 연달아, 총 1억 규모로 말이죠!
코오롱글로벌은 먼저 12월 14일 가나 서북부 WA시의 1만5000t/d 규모의 상수도 시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가나 수도청(GWCL: Ghana Water Company Limited)이 발주한 541억 원에 달하는 큰 공사예요.
6일 후인 20일에는 탄자니아 수도인 도도마시의 펌프장, 저수조 등을 신설 및 개보수하는 437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또 수주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베트남 티엔 탄에 수처리 시설을 세우고, 스리랑카 골 수도를 놓고, 요르단에 마다바 수처리 시설을 만드는 등 지난 수년 간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환경 수처리 사업을 펼쳐왔는데요. 이번 가나,
탄자니아 공사를 수주하면서 코오롱글로벌의 세계 지도에 아프리카까지 추가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1월 10일, 코오롱글로벌이 평화개발과 함께 개발한 ‘저동력 폭기∙교반* 스윙 기술’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로 인증 받았습니다. 폭기와 교반, 두 기능을 통합한 저동력 폭기∙교반 스윙 기술은 기존 수처리 장비보다 산소전달율은 58%, 에너지 절감 효과도 20% 개선됐다고 해요. 가격도 유사한 해외 기술의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고요.
* 폭기는 수처리 시 미생물 활성화에 필요한 산소를 전달하는 기능, 교반은 미생물과 기질을 균일한 비율로 혼합하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인증 받은 기술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이 가나, 탄자니아는 물론 세계 곳곳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서
더 많이 활약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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