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에 빛나는 미래 친환경 건물
코오롱 ‘이플러스 그린홈’,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지난해 7월, 4년 5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서울시의 신청사가 공개됐습니다. 산소와 음이온을 배출해서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 실내 정원, 소음 감소 등 서울시 신청사는 친환경 공법을 통해 건설됐다고 하는데요. 서울시의 신청사뿐만 아니라 최근 친환경 건출물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친환경 건축은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건축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첨단 친환경 기술들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난방비를 줄이고,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죠.
▲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에 지은 친환경 주택 '이플러스(e+) 그린홈'
코오롱글로벌은 오래 전부터 친환경 건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해왔고 그 결실로 2011년 친환경 주택 ‘이플러스 그린홈’을 오픈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끼가 자라고 있는 ‘이플러스 그린홈’의 외벽입니다. 이끼는 겨울에 단열효과를 높여주고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받아내어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벽에 이끼를 심어놓은 것이죠. 이끼는 추위에도 강해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안성맞춤입니다. ^^
‘이플러스 그린홈’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PCM(phase change material) 창호입니다. 창호에 쓰인 소재는 26℃ 이하에서는 고체였다가 그 이상 올라가면 액체상태로 변하는데요. 26℃ 이하에서는 냉기를 품고 있다가 더워지면 그 열을 내보내면서 실내온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에어컨을 가동하는 횟수가 줄어들겠죠?
또 집안 내부에 지중덕트(1년 내내 연평균 기온을 유지하는 지열을 이용해 차가운 공기를 한번 덥혀 집으로 들여보내는 방식)를 연결해 자연환기를 유도합니다. 그래서 온도조절은 물론 환기도 별도의 전력공급 없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적용된 친환경 기술은 냉·난방, 급탕, 환기, 가전·조명 에너지의 72.2%를 절감해 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나머지 27.8%는 태양열과 바람을 이용해 생산된 에너지고요.
즉, ‘이플러스 그린홈’은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인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해외에서 인정을 받아 국내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Passive House Institute)에서 인증하는 '패시브하우스' (PH 인증) 주거 부문을 획득했답니다.
* 패시브하우스는 기존 건축물과 비교하여 최소의 에너지만으로도 거주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건물을 뜻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의 ‘이플러스 그린홈’은 또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해 매년 시행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 가운데 하나인데요. 우수상 수상으로 이플러스 그린홈은 친환경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인정받은 것이죠.
‘친환경’이란 주제는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플러스 그린홈’과 같이 친환경 건축을 선도하기 위한 코오롱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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