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서울] 에디 마티네즈 : 투 비 컨티뉴드 To Be Continued

 

 

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

3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에디 마티네즈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 <To Be Continued>는

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시기와 주제별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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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투 비 컨티뉴드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난

에디 마티네즈는 현재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입니다.

 

2019년 디트로이트 현대미술관과

상하이 유즈 미술관, 2018년 뉴욕 브롱스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20년 뉴욕 드로잉 센터, 2015년 본 미술관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뉴욕 브롱스 미술관과 런던 사치 컬렉션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지요.

 

 

 

 

에디 마티네즈의 작품에선

속도감 넘치는 선과

대담한 색상이 돋보이는데요.

 

작가는 거장의 작품부터 대중문화,
자신의 일상 등 관심을 가지는 모든 것을

소재와 재료 삼아 회화를 탐구합니다.

 

‘같은 그림이지만

다르게 그리기 위한 연구’라고 부르는

이 작업 방식은 이미지를 다르게

이해하기 위해 대상에 대한

선입견을 벗겨내는 시도랍니다.

 

한편, 작가는 작업할 때 발생하는 쓰레기,

물티슈, 껌, 캔버스 조각 같은

일상 속 물건들을 화면에 콜라주 하며 
독특한 질감의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합니다.

에디 마티네즈 작품의 중심에는

드로잉이 있는데요.

 

작가는 항상 펜과 종이를 들고 다니며

드로잉을 한 뒤, 이미지를 겹치거나

모호하게 만들고, 과장하는 등

변형을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시킵니다.

 

 

 

대형 회화에

드로잉이 갖는 순간의 속성을 담고 싶었던 작가는

2015년 인쇄 기법의 하나인

실크 스크린을 활용해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했는데요.

 

에디 마티네즈는 이 같은 작업 방식을 통해

정물화, 초상화, 풍경화 같은

고전적 형식의 회화와 의식의 흐름으로

접근하는 드로잉 특유의 속도감을 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만다라>* 연작은 오래된 것을 참조해

재탄생시키는 작가의 성향이 돋보이죠.

 

이 시리즈는 작가의 어시스턴트가

2005년에 작가가 그렸던 드로잉을

발견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만다라 (mandala, 曼茶羅) : 

원판(圓板) 혹은 원륜(圓輪)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불교와 힌두교에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하는 그림

 

 

작가는 자신이 반복적으로 등장시키는

모티프를 포함해 선과 모양, 형태와 색채 등 
예술적인 우주를 담는 그릇으로

만다라를 활용합니다.

 

 

 

 

전시 <To Be Continued>에서 선보이는

대형 회화 작품

〈은하계 같은 풍경-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
(2023)는 에디 마티네즈가

2015년부터 선보여 온 <Whiteout> 연작인데요.

 

화려한 색채의 그림을 마치 눈보라가 
치는 것처럼 흰 페인트로 덮어

의도적으로 지우기를 활용한 것입니다.

 

작가는 <Whiteout> 시리즈에서 사용한 기법을

다른 형식의 작품에도 적용해

지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드러남에 대한 연구를 이어갑니다.

 

 

 

 

전시 제목은

끊임없이 그리기로 일관하는

작가의 작업 태도를 은유하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축약하고 있어요.

 

전시 <To Be Continued>에서는

작가 특유의 대형 회화 작품들,

그리고 작품 세계의 근간이 되는 드로잉까지

에디 마티네즈의 예술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펼쳐온

작가의 작품들 사이에서

관람객은 작가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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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마티네즈 개인전

투 비 컨티뉴드 To Be Continued

 

■ 전시 일정 ■

           

· 작가 : 에디 마티네즈
· 일시 : 2024년 3월 14일 ~ 2024년 6월 16일

· 장소 : 스페이스K 서울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 시간 : 10:00~18:00 (화~일) /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8,000원 / 청소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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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2024년 4월 호(vol.642)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