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즐겁게! 여전히 봉사 진행 중
대학교 4년 +졸업 후에도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정재은 씨
어느 행사도 예년 같지 않은 요즘,
누구보다 뜻깊은 대학교 졸업식을
가진 한 사람이 있다.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메이크어위시 소원별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아대책,
(사)나라사랑청소년포럼 등
다양한 곳에서 대학생활 4년을
자원봉사로 가득 채운 정재은 씨(25).
졸업 무렵에는 공식적으로 인증된
봉사 시간만 1,000여 시간이 되어
학위수여식에서 봉사활동 부문
총장상을 받았다.
/
봉사의 마음으로 꽉 찬
스무 살
"제가 좋아하지 않으면
무슨 일인들 어떻게 계속하겠어요?
저는 한때 장래 희망이
선생님이었던 만큼 아이들을 좋아해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엄청 좋아하고요.
그 마음을 봉사로 펼칠 수 있어 좋아요.
봉사하면서 얻는 그 수많은 경험을
제가 또 어디서 해보겠어요."
그가 입학한 한남대학교는 전교생이 재학 중
72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졸업이 가능한
‘한남사회봉사졸업인증제’를 시행하며
재학생들의 봉사를 장려한다.
학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로 날아가
해외 봉사에 나서기도 하고,
외국인 교우의 적응을 돕기도 하며,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 공부를 돕기도 했다.
4학년 무렵에는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연락해
소속된 봉사 단체의 봉사처를 늘리며
본격적으로 교육 봉사에 나섰다.
/
봉사는 경험의 폭을
넓혀주는 힐링
"내 작은 수고가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봉사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죠.”
봉사하는 동안이 자신의 힐링 타임이라고
이야기하는 정재은 씨도 최근에는
어려움이 컸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소속이 불분명해
져 봉사처를 직접 찾아야 했고,
대면 봉사가 줄어들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하는 것도 어려웠다.
다행히 조금씩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는 듯해 반갑다고 전했다.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봉사라면
전국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정재은 씨다.
/
봉사라는 즐거움을
이어갑니다
“전 친구들에게도 늘 ‘봉사는 어렵지 않아,
굉장히 재미있는 거야’라고 외쳐대요.
자신이 재미있고 즐겨야
봉사를 받는 사람도 진심을 느끼거든요.
일단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봉사의
참맛을 알 수 있으리라 믿어요.”
졸업 후에도 여전히 당연하다는 듯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정재은 씨를 만나본다.
"누구든 봉사하기를 망설이거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돼요.
저처럼 1365자원봉사포털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가 있었는데,
이제는 교육에 소외된 아이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할 정도로
속도 더 여물었다.
나이가 들어 돌봄을 받는 때가 오더라도
할 수 있는 봉사를 계속하겠다는
정재은 씨의 패기 있는 각오에
박수를 보낸다.
※ 위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
vol.140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Now > 사회공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맛나는 세상] 나눔으로 다시 온 인생의 봄날 (0) | 2023.04.19 |
---|---|
[살맛나는 세상] 가장 보통의 강아지들의 시간을 담다 (0) | 2023.03.23 |
[살맛나는 세상] 고립에서 자립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0) | 2023.01.25 |
[살맛나는 세상] 제22회 우정선행상 수상자 이야기 Part. 2 / 본상 수상자 (0) | 2022.12.28 |
[살맛나는 세상] 제22회 우정선행상 수상자 이야기 Part. 1 / 대상 수상자 최경숙 씨 (0) | 202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