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잠깐 하늘을 봐주세요.
유난히 파란색이 많은 날인지,
흰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는지
아니면 회색빛 하늘이었는지 보이시나요?
우리는 눈을 뜨고 잠이 드는 순간까지
컬러 속에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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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심리는 일상에 녹아있다
컬러란 고유한 진동을 가진 파동이기에
우리 몸과 마음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 색채 학자 루이스 체스킨에 따르면,
감정 자극에 있어 오감 중 '시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가까우며
'색채'는 무려 60%를 차지한다고 해요.
컬러가 브랜드 호감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요.
그래서 때로는 어떤 색상의 패키지에
담기느냐에 따라 제품 판매가 촉진되기도,
저조해지기도 합니다.
'팬톤'이 매해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 또한
컬러리스트들이 사회적 트렌드와
소비자 심리를 참고한
산업계를 위한 컬러 제안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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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컬러
혹시 '파란색은 식욕을 저하시킨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파란 그릇에 음식을 담아서 먹으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죠.
흔히 입맛을 돌게 만드는 컬러로
노랑, 주황색과 같은 난색 계열이 꼽힙니다.
그래서 식품업계에서는 위와 같이
따뜻한 색상을 적용한 로고를 많이 사용합니다.
여러분은 왼쪽, 오른쪽 사진 중
어떤 사진에서 더 입맛이 자극되시나요?
반면, IT업계나
'신뢰'가 중요한 은행의 브랜드 로고는
파란색 계열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컬러에는 각 색상만의
연상 이미지가 존재하고,
몸과 마음에 유발하는 자극도 상이합니다.
해외의 한 연구에서는
네 개의 작은방을 각각 적색, 청색,
녹색, 황색으로 칠하고 각 방에서
피험자들이 일정 기간 생활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각 방에서 생활한 피험자들은
위와 같이 각자 다른 신체적,
심리적 상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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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을 위한 컬러의 활용!
퍼스널 컬러 & 컬러테라피
인간의 모발, 피부 컬러 톤은
피부의 멜라닌, 케라틴, 헤모글로빈의
조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은 이러한
우리 신체의 컬러 톤에 어울리고
외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색채를 제안해 주는 것입니다.
반면 컬러 테라피는 치유의 목적을 띠고
나에게 필요한 컬러를 선택하고
그를 치유에 활용하는 것이랍니다.
이처럼 컬러가 인간의 내부/외부에 미치는 힘을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하는
다양한 전문가들도 존재합니다.
공간부터 브랜드 로고까지,
색채 계획으로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해주는 컬러리스트,
‘가을 쿨톤’, ‘여름 웜톤’ 등 기준점을 통해
개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전문가,
색채 심리를 적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컬러 테라피스트까지!
색채에 이런 마술 같은 힘이 있었다는 것,
참 신기하죠?
우리 각자가 컬러의 힘을 이해하고
생활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지루해 보이던 회색빛 일상도
화사해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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