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는 대화를 위한
나의 느낌과 욕구에 귀 기울이기
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언어는 자기 예언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타인에게 낙인을 찍어
타인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고
타인과 자신의 생명까지도 되살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피그말리온 효과*, 골렘 효과** 같은
용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요.
*피그말리온 효과 :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무언가에 대한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향을 이르는 말
**골렘 효과 :
부정적인 시야를 갖고 누군가를 대할 때
대상이 점점 그 부정적인 기대에 맞추어 변화하는 현상
이처럼 언어에는 양날의 검과 같은 속성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왜
때때로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될까요?
매일 사용하는 언어이지만
더 잘 사용하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지키는 대화법을 배워야
한다고 마셜 로젠버그 박사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비폭력 대화(NVC)*’ 방식을 통해
이런 고민을 해결할 힌트를 주고 있는데요,
* 비폭력 대화
(NVC, Nonviolent Communication) :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비폭력'의 의미가 담긴
연민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대화 방법
오늘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대화 방식에 대한 주요한 팁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Hint 1
느낌과 생각 구분하기
: 나를 관찰하는 연습의 시작
"
우리는 '느낀다'라는 말을 쓰면서도
실제로 느낌을 표현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마셜 로젠버그
'무슨 말이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셨나요?
한번 아래 예문을 통해
무슨 말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A:
김 주임이 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느껴
B:
팀장님이 우릴 믿지 않는 것 같이 느껴져
C:
박 부장이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
이 문장은 느낌일까요, 생각일까요?
정답은, '생각'입니다.
우리가 습관처럼
‘~ 느낀다’라고 표현하던 문장의 어미를
‘~ 생각한다’로 바꾸어볼까요?
우리는 생각의 원인을
관찰하는 연습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무심코 우리의 생각을
느낌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일어난
'느낌'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기보다
남 탓으로 돌리는데 익숙하지요.
마셜 로젠버그 박사와 많은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나의 욕구를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Hint 2
욕구와 감정 파악하기
: 나를 알면, 나와 타인
모두를 알 수 있다
-
A :
박 과장은 매번 회의에 늦어서 짜증 나
B :
당신은 꼭 회사와 결혼한 것 같아.
나를 이제 사랑하지 않는 거지?
-
이런 말들로
혹시 누군가를 서운하게 하거나
말을 듣고 서운했던 적이 있었나요?
이러한 말에 흔들리려는 마음을 잠시 붙잡고,
상대방이 그런 말을 한 이유를
천천히 살펴보세요.
마셜 로젠버그 박사와 더불어
많은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말속에
모두 우리의 판단과 감정,
욕구가 섞여있다고 알려줍니다.
사실 이러한 말속에는
다음과 같은 욕구가 있었는지 모릅니다.
다음 문장의 예시도 살펴볼까요?
이처럼 우리가 뱉는 말속에는 결국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번 여러분의 생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천천히 분석해 보세요.
그리고 상처 주는 말 대신
여러분의 진짜 속마음을
천천히 풀어서 상대에게 전달해 보세요.
언어라는 양날의 검을
보다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을 거예요!
상처 주지 않는 대화 습관과 함께
여러분의 행복한 일상을
코오롱이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Culture >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하는 조직에 필요한 건, '심리적 안정감' (1) | 2022.06.13 |
---|---|
[홈슐랭가이드] 초간단 캠핑 요리 추천! 비어포크 꼬치구이 (0) | 2022.06.10 |
전대 미문의 실적을 경신한 타이어코오드! (0) | 2022.05.25 |
공감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디자인씽킹 (0) | 2022.05.24 |
행복을 찾는 습관, '감사일기'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