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힐스 CC] 명문 골프장의 뒤에는 어떤 이들이 있을까?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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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골프장, 우정힐스CC를 이끄는3인

 

 

* 본 콘텐츠의 촬영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수칙 하에 
 잠시 마스크를 벗고 진행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골프 전문 매거진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코스이자, 1993년 5월 개장 이후

내셔널 타이틀 토너먼트인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매년 여는 명문 골프장,

 우정힐스CC를 이끌고 있는 

3인을 만나 보았습니다.

 

 

 

 

Q. 바로 얼마 전에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마치셨죠.  
코로나19 2020 대회를 건너뛰고 

2 만에 여는 대회라  설레고 

긴장되었을  같습니다. 

 

 박재원 과장 : 한 해를 거른 만큼 

코스 세팅은 완벽했다고 자부합니다.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하여 

준비 과정은 조금 간소해졌어요. 

 

 

Q. 세계적 규모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을 개최하는 명문 골프장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것에 

남다른 자부심을 느끼실 듯합니다.  

 인대근 대리 : 라운딩을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Q. 대회 이후 어떤 관리가 필요한가요?  

 김준성 과장 :

그린 스피드를 내기 위한 

여러 작업이 있는데, 대회를 앞두고 

조금 더 무리하게 작업이 들어가요. 

쉽게 말하면 그린에 일종의

다리미질을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잔디 상태를 

미리 만들어 놓긴 하지만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시켜야 합니다. 

지금도 계속 작업 중이고, 그래서

대회 후에 더 힘들다고 할 수도 있어요.  

 

 

Q.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인데 

조금  설명해주실  있을까요?  

 김준성 과장 : 매일 잔디를 잘라요. 

‘그린모아’라는 작업인데, 평소에는 

예고(잔디 길이)를 3.1~3.4mm 정도로 관리하는데 

한국오픈을 앞두고 2.8mm까지 

짧게 깎습니다. 그 위에 

아이롱이란 기계를 사용해 

매일 새벽 판판하게 눌러줘요. 

그린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잔디를 짧게 하고 경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거든요. 

 

Q. 코스 세팅을 어렵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박재원 과장 : 우정힐스CC에서 

한국오픈 남자 시합을 했는데 

우승 성적이 예를 들면 마이너스 23 

이런 식으로 높은 타수가, 그러니까 

너무 잘 친 스코어가 나오면 

골프장에 근무하는 관리자는 

‘우리 골프장이 그렇게 쉬워?’ 하면서 

약간 농락당한 느낌이 들어요.(웃음)  

 

Q. 잔디 관련 얘기가 굉장히 

새롭고 흥미로워요

김준성 과장님은  일을 하신  

얼마나 되셨어요?  

 김준성 과장 : 한 10년 됐어요. 

대학생 때 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집에서 직업을 가졌다고 

계속하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더라고요. 

농부의 마음이랄까. 관리가 잘되면 

손님도 그만큼 만족하고 좋아하시니까 

보람을 느껴 스스로 더 공부하고 노력하며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박재원 과장 : 골프장 관리의 80~90%가 

그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잔디가 예민하고 관리가 어려운 수종이거든요. 

볕이 뜨거울 때 물을 주는 시간 

1~2시간만 놓쳐도 확 타버립니다. 

굉장히 디테일한 관리가 필요하죠.  

 

Q. 말씀해주신 대로 우정힐스가 

버킷리스트 골프장이잖아요

골프를 치시는 분들은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같아요

코스 설계부터 남다르다고 들었어요.  

 박재원 과장 : 우정힐스CC 코스를 디자인한 

피트 O. 다이는 세계 10대 

골프 코스 설계자로 알고 있어요. 

면적이 넓고 자연 지형을 잘 살렸죠. 

좁은 공간에 18홀을 뽑아내면 

다닥다닥 붙게 되는데 우정힐스는 

여러 조건 이 토너먼트 코스를 만들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고, 

거기에 세계적인 코스 설계 디자이너까지 

합류하면서 좋은 코스가 탄생했습니다.  

 

Q. 우정힐스에서 라운딩을  손님들은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박재원 과장 : 고객 평가는

‘역시 우정힐스!’, 

선수 평가는 ‘왜 이렇게 어려워!’입니다. 

그리고 그린 스피드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김준성 과장 : 그라운드에는 

양잔디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잔디라 여름과 겨울이 긴 

우리나라에서 관리하기 까다로워요. 

더운 여름이 되면 

휴면에 들어가야 하는데 

계속 깨우고 괴롭히니까 

잔디 상태가 나빠지죠. 

영양분을 주고 어떻게든 

휴면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Q. 어떤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김준성 과장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프장 관리를 개인적인 목표로 잡고 있어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이상고온현상 등 

기후와 환경 변화가 워낙 큰 상황에서 

어려움도 많지만 목표에 맞게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대근 대리 : 손님들이 우정힐스를 

많이 좋아하십니다.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님들이 오시는 목적에 따라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수 있게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박재원 과장 : 김준성 과장과 인대근 대리가 

얘기한 것처럼 관리를 잘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명문으로 가기 위한 척도이며 

첫 번째 과제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서비스를 누리면서 

역시 ‘우정힐스는 명문이야’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인터뷰이의 한마디 



박재원 과장

그린나래 우정힐스 사업부 클럽운영팀


우정힐스는 1993년 5월 9일에 오픈한 이후 
꾸준히 베스트 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앞으로도 '역시 우정힐스는 명문’이라는 
평가를 많이 들었으면 합니다.





인대근 대리

그린나래 우정힐스 사업부 클럽운영팀


우정힐스는 ‘버킷리스트’ 골프장입니다.

다양한 목적과 기대를 가지고 내방하신 분들께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손님이 가실 때
'오늘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라고 하시면 마음이 뿌듯합니다.





김준성 과장
그린나래 우정힐스 사업부 코스관리팀


한국오픈 이후 여름을 잘 나고 
그린 상태를 잘 유지해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오픈은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의 이슈이며,
좋은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하기 위해 
항상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vol.609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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