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환경 보호에 앞장 선 '노아 프로젝트'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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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에 앞장 선 

'노아 프로젝트'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


"세상이 아름다워 질 때 까지…", 

실천하는 포토 아티스트 강진주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세상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걸

지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포토 아티스트 강진주.


오늘은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노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전한 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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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AO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주라고 해요.

제가 좀 욕심이 많아 커머셜한 사진 작업과

아트를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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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토 아티스트가 꿈이었나요?


사실 포토 아티스트를 직업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요.


그냥 중학교 시절부터 사진과

자연스레 함께하다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파인더를 통해 나의 관점에서 공간을

커팅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죠.

고등학교 때 사진부 활동을 하고,

대학도 사진학과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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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머셜과 아트를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의

큰 스튜디오에 입사했습니다.

훈련을 어마어마하게 시켰는데, 힘들었지만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죠.

그곳에서 참 많은 기술을 배웠습니다.


4년을 근무하고 국내에 들어와

지인과 무작정 스튜디오를 차렸어요.


우여곡절이 많았죠.

커머셜과 아트를 10년 정도 병행하니까,

겨우 스위치를 온 오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사진도 앵글감을 좀 알 것 같고요.

역시 시간과 오랜 훈련이

최고의 선생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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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착이 가는 작품이나 전시는 무엇인가요?


첫 전시가 기억나네요. 일본에서 돌아와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민했습니다.


이후 저만의 첫 아트 작업을

진행했고 전시를 했어요.


한국의 제철 식재료로 순환이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첫 개인전을 하고

작품집을 만들었지요.


일본에서 기술적인 측면의 역량을 쌓았는데,

커머셜에 머리가 갇혀 아트 쪽으로

접근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걸 깨는 데 4년이 넘게 걸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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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작품의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 궁금하네요.


뭔가를 시작하면 저는 그와

관련된 생각에 집중합니다.

심지어는 꿈에서도 생각을 하지요. 하하.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영감이 떠오르곤 해요.

물론 공부도 중요합니다.

저는 많이 보고 들으려 노력해요.


또한 부족한 점이 느껴지면

직접 움직이며 체험하려 합니다.


한 번은 스타일링을 더 배우고 싶어

존경하는 스타일리스트 밑에서

3개월 무보수로 일하기도 했어요.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몸으로 배우는 것,

그것이 영감을 얻는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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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쌀을 닮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만난 할머니가 생각나요.


104세 되신 할머니였는데,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많이 울었습니다.


상상 이상의 가난과 헌신의 삶,

할머니를 만나고 오면 혼자 샤워를 하며

매일 울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할머니 결혼식 사진을

찍어 드리기 위해 족두리를 씌워드리려다

머리에 난 상처를 보게 되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럼에도 할머니는 족두리를 쓴

자신의 모습이 좋았는지 입꼬리를 올리시며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 미소가 아직도 선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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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오롱스포츠와 함께한

노아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노아 프로젝트는 지구상에서 사라져가는

동물들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훌륭한 프로젝트입니다.


저의 브랜딩 작업과 아트 작업을 보시고

코오롱스포츠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제가 참여했을 때 테마가 ‘해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아 프로젝트를 계기로

저의 순환 프로젝트를 확장하여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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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큰 꿈은 없어요. 힘들 때도 있지만

세상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걸

지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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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코오롱 임직원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환경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시고 

많이 행동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전하기 위해

쓰레기 줄이기 등 일상의 작은 실천부터

이어가면 어떨까요.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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