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단 50년 역사와 함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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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단 50년 역사와 함께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하나된 노사 그리고 역사가 있는 구미공단 1호 공장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구미공단 1호 공장으로 구미시와 함께한 지 50년. 안전, 그리고 관계와 기술의 반전으로 더 큰 성공을 만들어가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았습니다.





구미공단 1호 공장


구미공단 가까이 낙동강이 흐릅니다. 공업용수가 풍부해 공장의 입지조건이 뛰어난데,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이곳에 1호로 입주하였습니다. 구미공단 1호 공장, 1969년 입주해 50년 동안 구미시와 함께했습니다. 구미공단 5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매년 진행되던 분수문화마당 행사를 한 달 정도 앞당겨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컨벤션 센터 ‘구미코’에서 우수기업들의 전시가 열렸는데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구미공장은 민관합동으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폴리이미드 소재 및 제조공정의 개발 성공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공장부지는 69,082m2 (약 202,400평)이며 1,050명의 임직원이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2019년 1월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화학소재, 필름·전자재료, 패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구미공장에서는 타이어코오드, 스펀본드, 아라미드, 필름, 기능소재인 폴리에스터 필름, LCD BLU 소재, 패널재료, CPI(Colorless Polyimide)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오고 있습니다.


장섬유 초극세사 ‘ROJEL’ 세계 최초 생산, 100% 폴리에스터 스펀본드 국내 최초 생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CPI필름 세계 최초 양산, 아라미드 섬유 세계 3번째, 국내 최초 생산 등 소중한 결실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전을 중요시하여 2회 연속 PSM P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구미공단 공장 중 P등급을 받은 공장은 3% 정도로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노사, 복지 그리고 안전


구미공장은 노사문화, 직원 복지, 안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노사문화의 경우 결속력 있는 노사관계를 위해 2007년 ‘상생동행’을 선언했으며, 2016년에는 노사가 진정으로 하나 될 것을 다짐하는 ‘상생동체’를 선언했습니다. 올해에는 노사는 물론 BP사까지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의 상생 합심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0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2014년 노사 상생협력 은탑산업훈장, 2018년 한국 노사협력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는 상생합심 문화를 전파하려 노력 중입니다.


직원 복지의 경우 직원들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설을 마련했습니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드림북 카페, 체력을 단련하며 단합력도 키울 수 있는 농구장과 풋살구장, 다양한 문화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해피씨네마, 그리고 쇼핑까지 가능한 아웃렛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직원들에게 더 좋은 복지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선진업체들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안전의 경우 구미공장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지난 시간 중대사고는 없었으나 그렇다고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안전. 김성중 공장장은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른바 ‘KOLON GUMI SAFETY HOUSE’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집 모양의 개념이자 시스템인데, 집의 기초가 되는 바닥은 구성원의 참여와 문제 인식, 기본 수칙 준수입니다. 집을 지탱하는 기둥은 공정안전 관리, ESH 관리 시스템이며, 직원들을 지켜줄 지붕은 노사관계입니다.


“사고는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합니다. 그래서 안전모, 보호구 착용, 회전체는 정지 후 관리하기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요. 아울러 반창고 안전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일종의 Open It인데, 작업 중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위험했던 상황이나 아주 경미한 사고에 대해 관리자와 소통하는 제도입니다. 관리자와 안전 관련 더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안전한 공장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입하게 되었죠. 저희는 행복한 공장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선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관계와 기술의 반전


“기업이 장수하려면 노사가 하나로 뭉쳐야 해요. 특히나 외부 환경이 좋지 않을 때엔 더 그렇죠. 일반적으로 노사 관계가 좋지 않은 곳이 많은데, 저희는 조금이나마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이를 반전시켜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어 기술이나 설비의 반전도 추진하겠습니다. 노후화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설비를 철거하고 신사업인 자동차 수소 연료의 수분 공급장치 중 핵심 장치를 생산하는 설비와 CPI 라인을 증설해 결실의 미래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관계와 기술의 반전으로 성공을 이어가겠습니다.”


구미공단 1호 공장으로서 다양한 성과를 이루며 성장을 거듭해온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이곳엔 안전과 행복이 있고 지속적 반전을 통한 긍정의 미래가 있습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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