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직무 인터뷰] 코오롱인더스트리 제6본부 품질경영팀 최선아 과장
코오롱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코오롱블로그 지기입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 브랜드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브랜드와 그 이름이 가진 신뢰도는 제품을 구매할 때 막강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고객의 신뢰도를 쌓는 일은 하루 이틀 만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오랜 시간 최고의 품질로 제품을 제공해온 브랜드만이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담당하는 부서가 바로 품질경영팀입니다. 제품이 만들어지면서부터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부서이지요. 오늘은 코오롱에서 근무한지 어느덧 10년 차를 맞은 베테랑 최선아 과장을 만나 그의 직무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품질경영 관련 중요한 중요한 역량이나 필요한 자격증이 있을까요?
자격증이라면 품질 산업 기사나 품질경영기사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어는 기본이고, 더해서 중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좋겠지요.
또한 QA나 QC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강한 멘탈과 꼼꼼하고 정확한 분석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품질을 검증하는 일은 이상점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현장에 계신 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데요. 현장을 컨트롤하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가다 보면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상처받거나 해서는 안 돼요.
뿐만 아니라 많은 문서 작업을 하다 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는데, 숫자 하나만 틀려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꼼꼼함이 필수입니다.
Q.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요?
작년에 분석법을 개선한 사례가 있습니다. A 제품을 분석하면 편차가 너무 큰 거예요. 우리가 10을 목표로 만들었는데 그 결과 8이 나오고, 다시 8을 기준으로 10을 만들려고 하면 13이 나왔죠. 수치가 일정하지 않으니 공정을 컨트롤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분석법은 고정되어 있고,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기존에 사용해온 분석법을 바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틀이 잡혀 있는 분석법을 갑자기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고객사에 끊임없이 제안을 했습니다. 새로운 분석법을 제안하고,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법을 교체했을 때 줄어든 편차를 확인시켰습니다. 드디어 작년에 고객사와 협의에 이르렀고, 드디어 바꾸었습니다. 이로써 불필요한 공정을 줄일 수 있었고, 분석 신뢰도 역시 당연히 올라갔습니다.
적당히 넘어갈 수 있지만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발견된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어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해내고 나니 큰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분야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합니다.
우리 부서는 점점 더 통계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도 모든 데이터를 바로 분석하고 적용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을 갖춰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하면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최선아 과장은 품질경영팀이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만 제대로 된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날카로운 품질관리가 아마도 지금의 코오롱 브랜드를 만든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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