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롱롱 Plus 캠프에서 배워 본 즐거운 친환경 에너지!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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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롱롱 Plus 캠프에서 배워 본 즐거운 친환경 에너지!

제6회 에코 롱롱 Plus 캠프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9기 한호정입니다.


저는 이번 8월 6일부터 8일,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던 에코 롱롱 Plus 캠프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3일 동안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로 생활하는 유튜버를 꿈꾸는 어린이!





8월 6일, 이른 아침부터 코오롱 One&Only타워의 에코 롱롱 큐브는 잔뜩 신이 난 아이들의 소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바로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 어린 왕자에서 주최한 ‘제6회 에코 롱롱 Plus 캠프’에 참가한 42명의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이 전시 체험을 위해 에코 롱롱 큐브를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은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인 에코 롱롱 큐브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코오롱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활동 중 하나인 '에코 롱롱(Eco longlong)'은 생태계를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 Energy coordinator의 줄임말인 ‘에코(Eco)’오래 쓴다는 의미의 ‘롱롱(Long-long)’을 합성한 말로, ‘에코 롱롱 큐브’라는 친환경 에너지 전시 체험관과,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의 차량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6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는 8월 6일부터 8월 8일까지 2박 3일간 용인 코오롱 인재개발 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프 활동은 여러 가지 미션 활동을 통해 획득한 카드로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발전시키는 ‘新에너지 특공대’와 내가 살고 싶은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설계하고 에너지 물건을 디자인하는 ‘그린 마을 및 에너지 물건 디자인’을 중심 미션으로 하여 진행되었는데요, 그 이외에도 ‘워터 롱롱 마라톤’, ‘에너지 물건 디자인’등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되어 아이들이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캠프가 꾸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에너지 유튜버가 되어 친환경 에너지로 생활하는 나의 방학 계획표 소개하기!’라는 주제로 과제를 제출하고, 이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42명의 친구가 모였는데요, 다들 원래 나이보다도 성숙한 에너지 지식으로 선생님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반면에, 작은 일에도 꺄르르 큰 웃음을 짓는 초등학생 어린이다운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11명도 조별 담당교사, 보건, 영상 등의 역할로 캠프에 참여하였는데요, 선생님들도 캠프의 프로그램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미리 봉사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고 여러 가지 캠프 속 프로그램도 체험해보았습니다. 사전교육 덕분에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더 즐겁게 교류하며 무사히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新에너지 특공대 미션 활동 시작!





에코 롱롱 큐브에서 체험 활동을 한 후 용인 코오롱 인재개발 센터에 도착한 아이들은, 봉사자 선생님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후,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짧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코오롱 스포렉스 팀과 함께하는 허밍스쿨이 진행되었는데요, 조별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진행했던 ‘팀 스포츠 게임’덕분에 아이들은 서로 더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코오롱 허밍스쿨을 통해 친해진 아이들은 대장, 시간 대원, 정보 대원 등으로 각자 역할을 나눈 뒤, 메인 프로그램인 新에너지 특공대와 미션 활동 1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미션 활동은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3곳을 주제로, 그 마을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미션 활동 1의 ‘에너지 숨바꼭질’에서는 에코 롱롱 차량 곳곳에 숨겨져 있는 에너지 요소를 찾아보는 활동을, 도시 마을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자동차를 작동시키는 ‘수소 자동차 롱롱’을, 콘콘&수수마을에서는 2개의 그림을 완성하고 그 그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를 찾아보는 ’에너지 마을 퍼즐’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조별 친구들과 함께 서로서로 힘을 합쳐, 즐겁게 미션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로는 깊은 에너지 과학 지식이 필요한 어려운 활동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열심히 미션 활동을 한 뒤 먹는 꿀맛 같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조별 친구들과 함께 우리 조가 살고 싶은 그린 마을을 설계하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또 그린 마을 설계와 더불어 아이들의 독특한 상상력이 들어가 있는 에너지 물건도 디자인해보았는데요, 3조의 이예지 어린이는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옷을 디자인했어요. 옷의 어깨 부분에는 프로펠러와 방향제가 있어서 사람이 뛸 때 그 에너지로 프로펠러가 돌아가 땀을 식혀주고 향기가 퍼지게 해요.”라며 3조 친구들이 함께 디자인 한 에너지 티셔츠를 소개해주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열심히 협동하여 각 조의 특색이 넘치는 재미있는 그린 마을과 에너지 물건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둘째 날도 즐거운 친환경 에너지 미션 체험!





뿌듯했던 첫 번째 날이 끝나고, 드디어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시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야외활동이 포함되어있던 미션 활동 2 대신, 미션 활동 3을 먼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쌩쌩마을에서는 풍력 발전기 날개의 종류, 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가장 높은 또는 가장 낮은 발전량을 만드는 ‘바람 에너지 에코’ 활동을, 공장마을에서는 전기를 통하게 하는 폐기물을 찾아보고 인간 전지를 체험해보는 ‘인간 전지’를, 보글마을에서는 지열발전에 대해 알아보고 가로세로 지열 파이프 퀴즈를 풀어보는 ‘보글보글 지열’ 활동을 체험해보았습니다.


특히 직접 풍력 발전기를 만들어 발전량의 정도를 실험해보는 ‘바람 에너지 에코’ 활동이 가장 인기가 좋았는데요, 2조의 손승윤 어린이는 “풍력 발전기를 만들 때, 날개를 제일 적게 두개로 하고, 평평한 것으로 사용해서 잘 안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일 세게 돌아가서 신기했어요.”라고 체험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앞서 진행하지 못했던 미션 활동 2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섬섬마을에서는 온도차 발전, 소금물 발전 실험으로 발전량을 만드는 ‘미션! 해양에너지 찾기’를, 철썩&해변마을에서는 바다와 관련된 퀴즈를 릴레이로 풀어보는 ‘릴레이! 바닷속으로’를, 마지막으로 흐렸던 날씨로 인해 원래 예정되어 있던 태양광 에너지를 체험하는 쨍쨍마을 대신, 물 순환 에너지에 관련된 보드게임인 똑똑마을의 ‘워터 롱롱 마라톤’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햇빛 버스 만들기와 햇빛 줄다리기 체험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활동 내내 활기찬 모습으로 열정적으로 미션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첫째 날에 이어 또다시 진행되는 그린마을 설계 & 에너지 물건 만들기를 마치고, 아이들은 간식으로 마셨던 음료수 통을 깨끗이 씻어 재활용해 물총 놀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물총 놀이 직전에 진행된 퀴즈 시간에는 퀴즈를 맞힌 어린이에게 우비나 커다란 물총 등의 놀이에서 유리한 아이템을 지급했는데요, 이런 특별 아이템을 얻기 위해, 아이들은 너도나도 손을 들어 문제를 맞히려는 열렬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팀 조끼를 착용하고 신나게 재활용 물총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아주 신이 나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재활용 물총 놀이’ 활동이 가장 재밌었다고 말해주었답니다. 저 역시도 잠시 영상을 촬영하던 카메라를 내리고 아이들과 함께 물총 놀이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의 마지막 활동은 2인 1조로 자전거 발전기를 움직여, 만들어진 에너지로 영화를 감상하는 체험이었습니다. 두 눈을 스크린에서 떼지 않고 집중해서 영화를 감상하면서도, 두 발은 잊지 않고 열심히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던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간식으로 주어진 맛있는 피자를 먹으며, 아이들은 직접 만든 에너지로 즐거운 영화 감상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살고 싶은 그린 마을과 도전! 에너지 골든벨





어느새 시간은 흘러 캠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이틀 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그린 마을과 에너지 물건을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별 친구들이 합심하여 만든 그린 마을과 에너지 물건을 캠프 동안 배운 에너지 지식과 더불어 설명하는 모습이 반짝반짝 돋보였습니다. 


코오롱 기술연구소 전문가의 심사와 아이들의 인기투표가 합산되어 1등을 거머쥔 조는, 수소,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그린 마을을 설계해준 3조의 친구들이었습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3조 친구들은 서로 칭찬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도전! 에너지 골든벨 시간, 3일 동안 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골든벨을 울리는 마지막 활동입니다. 골든벨 문제 중간중간에는 퀴즈를 푸느라 뜨거워진 머리를 식혀줄 번외 퀴즈도 등장해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어려울 법도 한데 척척 문제를 풀어가는 친구들, 치열하던 경쟁 끝에 우승은 2조의 김동현 어린이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1등, 2등, 3등의 수상자에게는 에코 롱롱 Plus 캠프에 걸맞은 친환경 에너지 물건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친구들아 안녕! 아쉬운 수료식





친구들과, 선생님과 너무나 즐거웠던 지난 3일간의 캠프 스케치 영상을 보며, 캠프는 이제 아쉽지만 수료식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서로서로 수료증을 전달해주는 형식으로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조 친구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 친구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조금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친구에게 웃으며 다가가 수료증을 전달해주었고, 서로 캠프를 열심히 잘 보냈다며 칭찬해주는 모습에 모든 선생님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윽고 헤어져야 할 시간, 헤어짐이 아쉬워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나중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름다운 헤어짐을 맞이했습니다. 5조의 배준한 어린이는 “캠프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전부 다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는데, 2박 3일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아쉬워요.”라며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 역시 이번 한 번만 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짧았지만 깊은 추억이 여러 개 생겼던 제6회 에코 롱롱 Plus 캠프, 이번 캠프가 정말 즐거웠기에 다음 7회 캠프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 여러 가지 친환경 에너지 지식을 아이들이 실생활에서도 몸소 실천하기를 바라봅니다. 먼 훗날 캠프에 참여한 친구들 중에서 정말로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유튜버가 등장할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을 보며 모두가 친환경 에너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세상이 한걸음 더 다가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에코 롱롱 Plus 캠프가 계속해서 진행되어야겠죠?


앞으로 진행될 모든 에코 롱롱 Plus 캠프가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선생님들에게는 봉사의 뿌듯함을 전달하는 캠프면 좋겠습니다. 에코 롱롱 캠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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