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는 패션 브랜드, 블랭크블랑

경계를 넘는 패션 브랜드, 블랭크블랑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블랭크블랑', 협업을 말하다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블랭크블랑은 차별화된 소재와 친근한 캐릭터, 독특한 언밸런스 디자인으로 작년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경계를 허물고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블랭크블랑 & 하와이안샐러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BB Part는 2018년 10월에 만들어졌습니다.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핸드백 브랜드인 ‘BLNKBLANC(블랭크블랑)’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블랭크블랑은 20대 초, 중반의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데,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 MD, 생산, 마케팅,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팀이 구성되고 그들은 블랭크블랑의 인지도에 집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가 또렷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캐릭터였습니다.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캐릭터를 추가하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고객층이 선호할만한 일러스트를 찾았고 ‘하와이안샐러드’라는 일러스트 그룹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안샐러드는 1930~50년대 미국 빈티지 카툰을 기반으로 하는데 독특하며 세련된 작품으로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팀은 하와이안샐러드에게 협업을 제안했고 하와이안샐러드 또한 긍정적 반응을 보냈습니다. 지속적 협업을 통해 지난 6월, 마침내 가방 5개와 액세서리 1개를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1930~50년대 런던을 테마로 했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에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이뤄냈으며,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한 제품도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계를 넘은, 소재

협업을 통해 탄생한 블랭크블랑은 소재, 캐릭터, 언밸런스의 차별점을 갖습니다.

소재의 경우 일반적인 천 소재에서 벗어나 핫 서머에 적합한 틴 소재와 투명 소재인 PVC를 활용해 기능성을 확보하고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과감한 소재의 선택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젊음의 창의적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합니다.

경계를 넘은, 캐릭터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이름을 갖게 된 캐릭터 ‘하이비’, 그리고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개발된 ‘브리’와 ‘브로디’는 독특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20, 30대 여성 고객의 감성을 저격했습니다.

경계를 넘은, 언밸런스

블랭크블랑은 평범하고 안정적인 디자인에서 확장해 젊고 유쾌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언밸런스 디자인이 완성하는 세련됨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나아가는 브랜드, 블랭크블랑의 언밸런스 디자인은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새로움, 가능성

“팀원들 모두 멈추지 않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시로 샘플을 만들고 품평회를 진행하는데, 팀원 모두 고객의 입장에서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해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여러 번 다듬어가야 좋은 제품을 전할 수 있습니다.”

BB Part 정수명 과장의 말처럼 팀은 고객의 눈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협업 기간 동안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우선 호칭에 관한 이야기. 하와이안샐러드는 2인으로 구성된 일러스트 그룹인데 자신들을 ‘샐러드 1호’, ‘샐러드 2호’라고 소개하는 것이 아닌 처음엔 무척 당황스러웠는데 어느새 친숙해졌다고 하는데요. 미팅이나 통화 시 ‘샐러드 1호 님’, ‘샐러드 2호 님’이라 부르다 보니 이제는 이름보다 편해졌다고 합니다. 새로운 호칭, 새롭다는 건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익숙해지면 또 다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 작업을 하며 하와이안샐러드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전에도 소소한 협업들은 있었지만 블랭크블랑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볼 수 있었고 작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힘을 합치면 더 큰 가능성이 보이고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경계를 허무는 법

팀은 가치를 위해 열려 있습니다. 이상적 협업에 관해 정수명 과장은 다양성과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회사와의 협업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저희와는 다른 성격의 회사나 팀을 만나 협업하는 것이 좋죠. 상대의 다름을 저희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열린 사고가 중요하죠. 또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이라 상대에 대한 존중도 꼭 필요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경계를 허물어가는 BB Part. 팀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온라인,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블랭크블랑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B Part에게 경계란 없습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