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남기기 좋은 여름 휴양지
찍기만 해도 작품이 되는 국내 여행지는 어디?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휴가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묻혀있던 업무의 바다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벌써 몇 달 전부터 완벽한 여름철 휴가를 위하여 일정부터 예약까지 세세하게 준비를 해놓은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실 힐링이 아닌 사진입니다. 그 순간은 금방 지나가 버리지만 사진으로나마 일부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휴가와 사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휴가철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등을 선정해서 떠나기도 합니다. 최근 SNS가 활발해지면서 사진의 의미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이런 곳을 다녀왔어’ 하고 보여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증거가 되어주기도 하니 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 인증샷을 찍기 좋은 명소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카멜리아힐 페이스북
동백나무가 가득한 숲,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백수목원으로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종 6000여 그루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향기가 나는 동백 86종이 이 곳에 있어서 사방이 동백의 향기로 가득한 로맨틱한 공간이며 다채로운 여러 가지의 빛깔의 꽃들로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매우 적절한 공간입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로 내딛는 발걸음마다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카멜리아힐은 예쁜 풍경을 담기위한 여행객들의 카메라가 쉴틈 없이 움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예술적인 인증샷을 카멜리아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처: VISIT JEJU
달이 머물기 좋은 바다, 월정리해변
다음으로 월정리해변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월정리라는 이름은 달이 머문다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서정적인 마을의 풍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한 폭의 그림 같이 펼쳐져 잇고 그 위로 밝은 달이 떠오릅니다. 생생한 예술작품을 코 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숙박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특히 몇몇 카페이서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두었다고 합니다. 이 의자를 둔 지점이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포토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제주도의 추억을 한 편의 영화처럼 예쁜 사진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제이드가든 홈페이지
로맨틱한 휴가지, 제이드가든
자연 속의 작은 쉼터, 제이든가든입니다. 고급스러운 클래식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하여 유럽 스타일의 문장, 격조와 위엄을 표현한 공간입니다. 자연과 건강 추구 등의 컨셉에 부합하여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가든 안에는 나무내음길, 단풍나무길, 숲속바람길 다양한 코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사람들의 인증샷을 찍기에도 적절한 공간들입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기에 딱 좋은 공간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말 유럽의 넓은 숲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tvN 드라마 '도깨비' 캡쳐
모든 순간이 좋았던 그 곳, 도깨비 촬영지 ‘한미서점’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나 소설 속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으면서 기념하는 것을 우리는 ‘성지순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드라마가 있지만 최근까지 큰 화제를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한미서점을 소개합니다. 실제로도 작은 서점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중고책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평소 책을 좋아하거나 드라마 도깨비를 인상 깊게 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적절한 포토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창 드라마가 방영할 당시에는 서점 앞에서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사진들이 SNS에 자주 업로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이 곳에는 드라마를 잊지못한 사람들이 성지순례처럼 찾아오고 있어서 인천의 어엿한 관광지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주변에는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이 있어서 온통 사진을 찍기 좋은 곳들이 몰려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출처: 노르웨이 정부 홈페이지
괴물의 혓바닥, 노르웨이 트롤퉁가
마치 혀를 내민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괴물의 혓바닥이라는 별명을 가진 트롤퉁가는 세계에서 가장 아찔한 여행지로 손꼽힐 만큼 엄청난 장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절벽을 왔다 갔다 하는 그 스릴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마치 내가 얼마나 용감한지를 보여주는 듯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절벽 끝에 걸터앉는 것은 기본이고 공중돌기 등 저머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인증샷을 남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붐빕니다. 아찔한 절벽과 자연이 선물한 엄청난 풍경의 조화가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의 인증샷 명소입니다.
미스터리한 거대 불상과 타노스의 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마치 영웅들의 영화 속 악당 타노스의 손을 떠올리게 하는 인도시네사의 파이너스 팽거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손꼽히는 포토스팟입니다. 족자카르타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차나 바이크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파이너스 팽거 외에도 다양한 포토스팟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인증샷을 찍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명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족자카르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데요. 세계 최대 불교 유적인 보로부드르 사원도 있습니다. 약 1천 년의 세월 동안 그 모습을 정글 숲속에 숨겨두었다가, 그 모습이 드러났는데요. 824년경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데, 1814년이 되어서야 첫 발굴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지진 때문에 일부는 무너지고, 그 위에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덮여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보로부드르는 정사각형 테라스 5개 층, 원형 받침돌 3개 층, 총 8개의 층이 켜켜이 쌓인 구조물로, 그 면적이 어마어마합니다. 보로부두르를 짓는 데 들어간 화산암은 100만 개가 넘고 그 무게는 350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하나의 커다란 탑 혹은 입체 만다라라고 보는 학설도 있습니다.
출처: 주한 덴마크 대사관
꿈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 덴마크 동화여행
유명한 동화작가들의 고향이자 꿈의 도시, 덴마크는 실제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화 속에서나 볼법한 건축물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환경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명소들이 함께 합니다. 바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코펜하겐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뉘하운 운하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슬픈 사랑의 주인공, 인어공주의 동상, 세계적인 동화 작가 안레드센의 동상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어서 포토존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덴마크는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 명소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나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사진 속에 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을 것입니다. 금방 지나가 버린 시간이 아쉽겠지만 그 순간을 사진 속에 천천히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직접 본 느낌 그대로를 담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다녀왔던 시간을 증명해주듯 추억거리를 하나 건져낼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추억을 인증샷 속에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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