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CATCH the Re;code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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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 CATCH the Re;code

업사이클링 나눔공방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이번 달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래;코드 나눔의 공간’에서 ‘업사이클링 나눔공방’을 체험한 차호웅 주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죽공방


길을 걷다 보면 가죽공방을 지나곤 합니다. 무언가 열심히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뭔가 만들고 싶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래코드 나눔의 공간에서 진행하는 나눔공방 체험은 저를 설레게 했죠.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 나눔의 공간은 래코드 브랜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래코드와 업사이클링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수업은 ‘카시트 케이스’ 수업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자동차용 시트 샘플을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가죽을 소재로 소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용 가치가 없어 버려지는 가죽이었으나, 제가 보기엔 아무런 하자가 없었습니다. 이런 원단이 래코드를 통해 재활용될 수 있다니 무척 가치있는 일이죠.



펜슬 케이스


카시트 가죽으로 만들 소품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카드 케이스, 여권 케이스, 반지갑 등 다양한 소품을 제작할 수 있었는데, 저는 얼마 전 고장난 필통이 생각나 펜슬 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소품을 정한 뒤 도면과 카시트 가죽 원단을 받아 재단선을 그렸습니다. 펜슬 케이스의 도면을 보고 재단선을 꼼꼼하게 그리고 가죽을 조심스럽게 잘랐습니다.



이제 바느질을 해야 하는데, 일반 바느질과는 달리 실을 2줄로 묶지 않고 ‘가죽공예용’ 매듭을 지어 바느질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가죽 공예라면 가죽에 타공을 해야 하지만, 카시트 원단은 이미 타공 작업이 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중간에 바늘을 잘못 넣어 다시 빼기도 했지만, 한 땀 한 땀 집중해서 바느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펜슬 케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자수를 넣거나 Re;code 도장을 이용하면 더 특별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겠죠.



다채로운 클래스


체험 중 어려운 부분은 담당자 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손재주가 없는 분들도 손쉽게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니, 재활용품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미와 뿌듯함을 함께 느껴보세요. 래코드 공방 체험은 매주 주말 진행되며, 패브릭 달력, 식물 페인팅, 니트 레터링, 티셔츠 뜨개, 카시트 케이스, 네온 조명, 드림 캐쳐, 페이퍼 퀼링 등 다채로운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래코드 공방 블로그를 방문해 스케줄과 참가 비용을 확인하고 카카오톡 친구추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본 내용은 코오롱그룹 사보 'KOLON'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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