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DE] 낭비없는 새로운 패션을 만나다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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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DE] 낭비없는 새로운 패션을 만나다.

갤러리아 명품관 RE;CODE 팝업스토어 방문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소셜미디어 대학생 서포터즈 명성훈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다양한 브랜드 중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국내 유일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래;코드(RE;CODE)를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래;코드의 팝업스토어가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3층에서 열려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래코드가 왜 이번 팝업스토어를 하게 되었는지부터 이곳에 들려야만 하는 이유까지 간략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에서 주최하는 에코 프렌들리 행사와 맞물려 진행되었는데요. 이 행사는 웨스트관 3층에서 여러 브랜드들이 환경에 대한 뜻과 패션 아이템들을 공유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행사입니다. 래;코드는 국내 유일의 업사이클링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번 에코 프렌들리와 어떠한 브랜드보다도 그 의미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래;코드 팝업스토어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자리해 좋은 뜻과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에서 앞장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래;코드가 이렇게 전면에 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새로운 트렌드가 지속 가능한 패션, 즉 업사이클링으로 모아지기 때문일 텐데요. 일반적인 패션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업사이클링이 명품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먼저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갖고 주도하게 되어 단순히 미적인 가치뿐만이 아니라 나눔의 가치 또한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래;코드의 소비는 기존의 것을 낭비하지 않는 새로움을 디자인한다고 하는데요. 생각의 전환을 통해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로부터 가장 가까운 패션이 그 경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는 것이 래;코드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여성복이 중심이 되어 전개되었습니다. 래;코드의 여성복은 소비되지 않는 남성복을 해체하여 리디자인한 것으로 래;코드의 가치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남성복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무채색을 기본으로 하여 래;코드 특유의 정제된 느낌에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아 개성이 가득한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래;코드에서 볼 수 있는 의류들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라는 공간 자체를 래;코드만의 방식으로 꾸며 진열대 자체도 재활용 소재들을 쌓아 올려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액세서리가 올라간 가장 중요한 메인 진열대도 래;코드의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여 액세서리에 그대로 쓰인 소재들로부터 쌓아 올려진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가치소비가 멋진 소비임을 알려주기 위해, 마치 하나의 오브제처럼 소재를 있는 그대로 쌓아올려 그 위의 완성품을 두는 발상이 "딱, 이곳이 래;코드의 팝업스토어구나!"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번 래;코드 팝업스토어에 들러야 할 이유는 꼭 이런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래;코드의 패션을 더욱 유니크하게 만들어줄 커스터마이징 라벨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신 고객분들에 한해 구매하신 상품에 커스터마이징 라벨을 제작해 부착해드리는 행사로 유니크한 패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은 행사였습니다.



 



고급 남성 수트에서 출발한 좋은 소재는 디자이너의 손길에 닿아 업사이클링 되며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록 한 번에 소비되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는 새로운 문화입니다. 저는 이것이 실패가 만연한 우리 사회 속에서 래;코드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꼭 필요한 가치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래;코드가 보여주는 새로운 트렌드를 우리도 한번 되짚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뜻깊은 팝업스토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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