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2018년 신입사원 인터뷰③] ‘Re;creative’팀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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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2018년 신입사원 인터뷰③]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신입사원 자사교육 온라인 프로젝트 

‘Re;creative’팀(심상우, 김경영, 이주성 주임)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은 회사 및 패션산업 이해 및 오프라인 접점에서의 고객 이해, 온라인 접점에서의 고객이해(G본부 부트캠프), 실행을 통한 성과 창출(Y-Lab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의 전 과정에는 기본 교육과 현장 체험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업무에 돌입하게 되었을 때 브랜드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신입사원들은 교육프로그램을 마치고 각자의 자리에 배치되었습니다. 아직은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그래서 하루하루 즐겁게 성장하고 있다는 심상우, 김경영, 이주상 주임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1. 입사 전 코오롱의 이미지가 궁금합니다. 코오롱에 입사해야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주성 주임(이하 이): 저는 온라인 쪽으로 특화해서 지원을 했는데요. 코오롱은 온라인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게 되면 저 역시 많이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경영 주임(이하 김): 저는 원래 코오롱의 브랜드를 좋아했는데요. 트렌드에 발맞춰 계속해서 브랜드가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더욱이 레코드의 경우,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입사해 일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상우 주임(이하 심): 저는 패션업계에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코오롱의 면접전형이나 채용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좋았어요. 특별한 면접도 있었고, 지원자를 배려한 부분들이 매력적이었어요. 예를 들면 드레스룸 면접이 있었는데요. 주어진 주제에 맞춰 스타일링을 하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는 방법인데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충분히 어필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Q2. 그럼 이러한 면접 전형을 비롯해 코오롱에 입사하기 위해 공들인 특별한 노력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 패션에 대한 기본기나 센스가 필요한 영역이라서, 패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럭키슈에뜨 브랜드를 좋아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모든 매장을 둘러보며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분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Q3. 6개월 간의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모두 마쳤습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 코오롱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패션 비즈니스에 대한 기본과 실무에 대한 이론수업, 그 다음 이론을 바탕으로 직영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현장체험, 상품을 직접 기획부터 생산했던 온라인 프로젝트, 부사장님과 함께했던 고객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해본 경험이 제가 하는 업무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직접 고객과 마주하면서 현장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고객 중심의 사고라든가, 비즈니스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브랜드가 계속해서 변화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시장조사를 하면서 하루 종일 인기있는 편집샵 등을 둘러보는 것이 굉장히 즐겁고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만 있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현장의 시스템을 직접 보면서 체험할 수 있던 것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생산부터 온라인 프로젝트까지 두루 접하며 사업의 전과정을 훑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Q4. 함께 만든 브랜드 ‘Re;creative’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함께 작업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 ‘Re;creative’는 재고 원단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인데요. 저는 원래부터 이러한 부분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업사이클링을 쉽고 친숙하게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저희가 염두해둔 가장 큰 장점이 코오롱스포츠 원단을 사용한 방수 기능이었는데, 올 여름 폭염이 계속되어 장점이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제품을 잘 만든다고 해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저희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여서 CMT생산 방법을 택했는데요. 그래서 단계가 훨씬 복잡해요. 처음에는 가이드를 바로잡지 못해서 한 단계씩 나아갈 때마다 어려움이 많았어요. 매 단계가 도전이었어요. 다행히 선배님들께서 조언도 해주시고, 직접적으로 통화를 해주거나 하는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특히 해체 작업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재고 의류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원단을 분리하는 과정인데요. 원단이 상하지 않도록 실밥 하나하나를 풀어야 했어요. 세 사람이 2주간이나 해체 작업을 진행했는데,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던 것 같아요. 


: 한정된 예산 안에서 원하는 퀄리티의 제품을 만드는 일이 어려웠어요.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팀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Q5. 앞으로 코오롱인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코오롱의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은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신입사원들이 실무에 적응하고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측에서 배려하고 투자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투자를 받은 만큼 앞으로 인사팀에서 근무하면서 저보다 더 역량이 뛰어나고 좋은 인재들이 들어올 수 있게끔 만들겠습니다. 


: 일단은 신입사원으로서 현재의 업무를 충실히, 완벽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에 했던 시장조사 등도 앞으로는 스스로 계속 해 나가면서 공부하고,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하면서 단계마다 정말 쉬운 것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실무에서는 훨씬 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요.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또 완벽하게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목표는 제 몫의 일을 잘해내는 것입니다. 아직은 제가 한 사람의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의 목적은 코오롱인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 고객을 대하고 업무에 임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인데요. 이미 세 사람은 코오롱인의 자세를 갖추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10년 뒤, 20년 뒤 세 사람이 만들어낸 코오롱은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를 이끌어 갈 이들을 만나고 나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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