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2018년 신입사원 인터뷰②]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신입사원 자사교육 온라인 프로젝트
‘에떼메모아’ 팀(장한결, 최지웅, 현선영, 이호민 주임)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 마련입니다. 시작은 누구에게나 큰 용기와 많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고된 시간을 지나고 나면 경험이 쌓이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됩니다. 오늘 우리가 만날 이들은 긴 여정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의 기대와 두려움, 열정과 패기로 한껏 들떠 있는 4명의 신입사원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신입사원 교육 중 온라인 프로젝트에서 ‘에떼메모아’ 브랜드를 함께 런칭한 팀이었습니다. 장한결 주임을 비롯 현선영 주임, 최지웅 주임, 이호민 주임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Q1. 코오롱에 입사한 계기가 있나요?
현선영 주임(이하 현): 브랜드 호감도가 컸기 때문에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소속되어 있는 에피그램은 물론이고, 커스텀멜로우, 럭키슈에뜨나 시리즈 등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좋아했습니다. 패션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코오롱에 입사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최지웅 주임(이하 최): 작년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공채에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중에 몇은 바로 면접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호민 주임(이하 이):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 브랜드의 옷을 입어보곤 하는데요. 커스텀멜로우는 미니멀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을 풀어내는 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매력적인 브랜드에서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지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Q2. 지난 6개월 동안 신입사원 교육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기간에 비해 상당히 긴 시간인데요. 코오롱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전과 후가 많이 달라졌나요?
최: 저는 다른 동기들처럼 의류학이나 의상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션산업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신입사원 교육을 통해서 패션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이번 신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패션산업에 대한 전 과정을 배움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접 체험하면서 패션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들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현장에서 부딪힐 다양한 일들을 예행연습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실무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3. 여러분이 만든 브랜드 ‘에떼메모아’를 소개해주세요.
현: ‘에떼메모아’는 불어로 여름과 추억의 합성어입니다. 여름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아이템으로 선정했는데요. 가방의 분위기나 시즌과 어울릴 만한 이름을 찾다가 ‘에떼메모아’란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최근 트렌드이기도 한 PVC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기존에 없던 느낌을 찾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방 안에 파우치가 들어가는데, 이 부분은 샘플을 만든 뒤에 주변의 의견을 수렴해 업그레이드한 버전입니다.
Q4.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텐데, 마치고 난 소감이 궁금합니다.
장한결 주임(이하 장): 브랜드 런칭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경험은 굉장히 색다르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힘든 점도 많았지만 팀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고민하고 결과를 얻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현: 온라인 기획전을 기획할 때 모든 페이지 구성을 직접하면서 모델을 섭외하고 촬영까지 하는 그 모든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특히나 어떠한 제약없이 지시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브랜드를 자유롭게 만들고 결과물을 내는 것이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최: 예상했던 것보다 가성비가 있고 저렴하여 여름에 충분히 들고 다닐 수 있는 적절한 상품이 나온 것 같아요.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저희 상품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사진을 올려 주신 걸 봤는데요.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5.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최: 저는 특별히 부사장님 직속 Y-Lab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저희가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매장을 방문하게 되겠지만 그 전에 전국을 돌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매장을 둘러보고 분석해보는 시간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일정 기준을 잡아서 전국 각지의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면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 회사의 브랜드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깨달은 것은 지역이나 상권마다 고객층이 다르고 그에 따라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의상에도 차이가 많았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 보고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코오롱 스포츠를 고객 입장에서 분석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직접 북한산으로 나가 보기도 했습니다. 아웃도어를 입는 주고객분들이 산을 오를 때 어떤 모습인지 관찰해보기도 했는데요. 직접 발로 뛰며 배우는 일이 굉장히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코오롱의 Y-Lab을 소개합니다.
Young Mind, Young Thinking을 바탕으로 Y(WHY?)에 지속적으로 답을 해가는 부사장을 팀장으로 한 프로젝트 조직입니다. 신입사원의 신선한 눈으로 FnC에 의미 있는 Input을 주자는 목표를 갖고 부사장님이 직접 운영을 하는 이 프로젝트는 고객의 관점에서 FnC 브랜드들이 잘하고 있는 것이나 아쉬운 것들을 면밀하게 관찰합니다. 또한 주간 2회 회의를 진행하면서 전국의 백화점, 대리점과 경쟁사를 고객의 눈으로 분석하는 등 시사점을 도출해내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 주간 2회 회의 진행하여 보고자료에 대핸 빠른 피드백을 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을 안내합니다.
Q6. 코오롱을 입사하고 싶어하는 예비 신입사원들을 위한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장: 저는 어릴 적부터 쭉 패션 쪽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실제로 대학교를 다니면서 패션관련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유니버셜 발레단 의상을 만드는 패션 전시 프로젝트나 패션 브랜드 SNS 채널을 운영하는 등 패션업계에 관련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지금 저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패션과 관련된 일인만큼 공통된 카테고리 안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업무를 체험한 덕분에 패션업계에 대한 흐름을 익혔던 것 같습니다.
이: 저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다 왔는데, 미국에서는 패션 브랜드들이 세일하는 기간과 주기가 길고 잦은 편이라 쇼핑을 많이 하면서 패션에 대한 감각을 기르게 된 것 같아요. 평소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요. 패션을 정말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지원을 해도 좋지 않을까요? 전공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장점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좋은 동기들을 얻어 추억이 가득하다는 네 사람.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코오롱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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