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맘/대디] <아빠 어디가>를 일상에서, 15분 스킨십 놀이로 스칸디대디 되기!

<아빠! 어디가?>처럼 일상 속에서 자녀와 교감하는 방법

퇴근 후 15분 생활놀이로 ‘스칸디대디’ 따라잡기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 최근 가장 열심히 챙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을 꼽으라고 했을 때, <아빠! 어디가?>를 먼저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후, 준수, 지아, 준이, 민국이 이상 5명의 아이들의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그리고 다섯 아이들과 다섯 아빠들이 만들어내는 흐뭇한 이야기에 힘입어 그야말로 인기 급상승 중인 방송이니까요.

 

<아빠! 어디가?>엔 가수 윤민수와 아들 윤후, 배우 이종혁과 아들 이준수, 배우 성동일과 아들 성준, 축구선수 송종국과 딸 송지아, MC 김성주와 아들 김민국 이렇게 5쌍의 부자 또는 부녀가 출연하는데요. 각각 관계의 특성(?)이나 대화를 나누는 방식은 다르지만, 아빠가 자녀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적 측면으로도 <아빠! 어디가?>가 주목 받는 부분이 바로 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친밀한 시간을 보낸다’는 지점입니다. ‘스칸디맘’, ‘스칸디대디’란 이름을 단 젊은 부모들의 자녀 양육 트렌드로 해석되면서요.

 

자녀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교감형 부모 ‘스칸디맘’ & ‘스칸디대디’

 

지난해 3월, 영국의 <더 타임스>에 ‘Forget Tiger Mom, here comes the Scandi dad’란 기사가 실렸습니다.

‘타이거맘’이라 불리는 에이미 추아(Amy Chua) 예일대 로스쿨 교수의 중국식 교육법과 ‘스칸디대드’라 불리는 북유럽의 교육법을 비교한 것인데요. 부모의 권위를 바탕으로 자녀를 엄격하게 키우는 전자보다, 부모가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친밀하게 교감하는 후자의 교육법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등 북유럽의 정서 교감형 자녀 양육법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여기에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13>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로 ‘스칸디맘’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30대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스칸디맘’과 ‘스칸디대디’가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자신들이 경험했던 권위적 교육에 대한 반발과 개인의 사생활, 즉 가정에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중시하는 세대 특성의 반영인 것이죠.

 

‘아빠와 아이의 여행’을 소재로 하는 <아빠! 어디가?>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어찌 보면 이 북유럽식 자녀 양육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그리고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

 

‘스칸디대디’ 되기, 어렵지 않아요! 퇴근 후 15분만 투자하세요~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 자녀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부모 되기, 좋죠.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엄마, 아빠들에겐 마냥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나 아빠들에게요. 하루 하루 숨가쁘게 지내다 보면 자녀와 놀아줄 짬을 내기도 힘들고, 또 막상 시간이 난다 한들 어떻게 즐겁게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게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빠들의 모습이거든요.

 

 

 

 

‘스칸디대디’는 되고 싶지만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는 어려운 아빠들에게도 길은 있습니다! ‘생활놀이’를 통해 짧은 시간을 밀도 있게 활용하면 됩니다. 놀이의 과정에는 아이를 안거나 들어올리는 스킨십이 수반되는데요. 부모와의 스킨십을 통해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웃고 떠들면서 부모에 대한 친밀감이 샘솟고요.

 

이 생활놀이에 필요한 시간은 딱 15분입니다. 준비물도 대단한 게 없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이불, 신문지,빈 페트병 등만 있으면 충분해요. 아빠의 시간에 이런 준비물들만 갖춰지면 ‘신문지 퍼포먼스’, ‘페트병 인간 볼링’, ‘이불 롤러코스터’ 등의 생활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스칸디대디’를 꿈꾸는 젊은 아빠 여러분, 아래 해빛이 소개하는 ‘아빠와 15분 생활놀이’ 보시고 센스 만점 ‘스칸디대디’로 거듭나 보세요~

 

 

신문지 퍼포먼스 - 사회성과 교감 향상놀이

 

 

 

신문지 한 장으로 아빠와의 소통과 교감을 통한 사회성 발달 놀이입니다.

1단계: 자연스럽게 아빠와의 교감을 향상시키는 ‘신문지 전화기 놀이’.

2단계: 아이의 오감(五感)을 자극해 주는 ‘신문지 찢기& 눈처럼 날리기 퍼포먼스’.

마지막으로 온가족이 ‘신문지 불기 게임’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페트병 인간 볼링 - 도전정신과 자신감 향상놀이

 

 

 

 

준비물: 빈 페트병 9~10개

아이가 볼링공이 되어 페트병 핀을 쓰러트리는 신나는 신체 놀이입니다.

1단계: 아빠, 엄마가 아이의 양손과 양발을 잡고 페트병 쓰러트리기.

2단계: 몸으로 굴러 페트병 쓰러트리기.

아이가 페트병을 쓰러트렸을 때 아빠가 외쳐주는 말을 통해 강한 성취감과 도전 정신이 생겨납니다.

 

 

김밥과 햄버거 놀이 - 자존감과 배려심 향상놀이

 

 

 

 

준비물: 이불, 다양한 색깔의 옷들

친구들 앞에서 기죽거나 반대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아이라면 꼭~ 도움이 될 놀이입니다.

1단계: 아이를 이불과 함께 돌돌 마는 ‘김밥 말기와 썰기’.

2단계: 아이가 이불에 누우면 그 위에 재료가 될 색깔 옷을 덮는 ‘햄버거 만들기’.

놀이 과정에서 아빠와 아이의 잦은 신체 접촉으로 자존감은 올라가고, 아빠가 가짜로 맛을 보거나 써는 동작을 통해 상대편에 대한 배려심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