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주제로 한 선의의 경쟁 그리고 열정의 순간들
1만2438 코오롱인의 축제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
안녕하세요, 코오롱 블로그지기입니다.
식목일이었던 지난 금요일, 코오롱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네, 전 그날 오후부터 밤까지 계속 송도에 있었어요. 코오롱그룹 차원의 중요한 연례 행사,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 현장에요. 지금부터 ‘혁신’을 주제로 펼쳐졌던 페스티벌의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을 여러분께 하나씩 보여 드리겠습니다. ^^ ('스압' 있어요. ☞☜)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하는 축제,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
2006년 처음 시작한 이래 코오롱은 2011년까지 매년 코오롱 O.I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습니다. ‘코오롱 O.I(Operational Improvement 변화 혁신 활동) 페스티벌’은 그 이름처럼 최근 1년 간의 우수 변화 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그 주역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로, 코오롱그룹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이번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은 제7회 코오롱 O.I 페스티벌로서 열린 것이죠.
올해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은 4월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는데요. 코오롱의 다양한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행사장 안팎으로 진행됐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역대 O.I 페스티벌의 대상 수상 사례,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따뜻한 활동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OLED를 비롯한 네오뷰코오롱의 첨단 OLED 제품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리버스(Rebirth)’ 프로젝트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저도 이날 네오뷰코오롱의 투명 OLED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OLED 실물을 처음 봤는데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한참을 들여다 봤답니다.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 경쟁 부문 및 비경쟁 부문에 출품한 사례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전시물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또 코오롱인들이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공퍼즐판, 비어드파파의 케이터링 부스, ‘코오롱 가족사랑 기금(KOLON Charity Fund, K.C.F)’의 부스, 포토존도 준비됐고요.
건물 밖에선 코오롱의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 버스가 코오롱인들을 반기고 있었는데요. 코오롱 사람들이 어린아이처럼 밝은 표정으로 에코 롱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식장 안 각 자리에는 성공퍼즐 조각, 에너지음료가 놓여있었어요. 성공퍼즐 조각은 조금 전 보셨던 그 대형 퍼즐판에 붙일 조각이 맞아요. 코오롱 사람들이 퍼즐 조각에 메시지를 적고 사진을 찍으면 그 조각들을 모아 퍼즐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인 것이죠. 그리고 에너지음료…… 이날 프로그램의 강도(?)를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준비물이었습니다.
이번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은 설렘, 끌림, 울림, 어울림이란 컨셉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요. 설렘이 우수 사례 발표를 공모하고 달인을 공모하는 사전 단계라면 끌림은 위에서 보여 드린 우수 사례와 사회공헌 전시 등의 식전 프로그램이고요. 울림과 어울림이 바로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의 본 프로그램입니다.
먼저 1부 행사 ‘울림’은 혁신 사례(경쟁 부문) 및 특별 사례(비경쟁 부문)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코오롱 달인 후보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 코오롱글로벌 환경BU의 손무근 소장
▲ 코오롱제약 대전공장의 서영필 차장과 차선희 대리
▲ 마우나오션개발의 김기석 상무
▲ 마우나오션개발의 이석준 부장
▲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이정준 팀장
▲ 코오롱글로벌 사업2BU 김현진 이사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C_R Brand의 박세윤 팀장과 김태희 과장
▲ 다함께 무대에 나와 인사를 하는 석정혜 이사 이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쿠론팀
▲ 코오롱생명과학 김창원 과장, 김봉수 책임연구원, 홍은주 대리
▲ 코오롱글로텍 천안공장 최윤식 대리
▲ 덕평랜드 최동욱 상무
우수 사례 발표는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의 핵심과도 같은 코너입니다. 코오롱의 다양한 계열사들이 문제 상황, 낡은 방식을 극복 내지 개선하고 어떠한 성과를 얻었는지를 코오롱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이거든요.
▲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를 가리기 위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는 코오롱 사람들
그래서 각 계열사를 대표할 만한 쟁쟁한 사례들이 출품되곤 하는데요. 올해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공정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한 사례 등 9건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코오롱글로벌 환경BU, 코오롱제약, 마우나오션개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터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덕평랜드 이상 9곳에서 사례 발표를 진행했어요.
비경쟁 부문에선 코오롱글로벌의 친환경건축 e+, 소재 산업에서 조립 산업으로 도약을 이룬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스포렉스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관계 혁신이 특별 사례로 발표됐습니다.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1부 사이 사이 휴식 시간에는 이웅열 회장과 각 계열사 사장단이 함께하는 포토세션 이벤트, 코오롱 가족사랑 기금 이벤트 등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한 계열사 촬영이 끝나면 바로 다음 계열사가 우다다 몰려오는 등 사진 촬영 열기가 대단했어요. ^^
2부 ‘어울림’ 행사는 그 컨셉트처럼 코오롱 임직원들이 우수 혁신 사례를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축제를 즐기며 하나로 어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달인 부문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코오롱인더스트리 조형운 ‘컬러의 달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조승부 ‘조경의 달인’, 코오롱글로벌 이환경 ‘극복의 달인’, 코오롱글로텍 류소경∙오금평 ‘봉제의 달인’ 이상 5명이 모두 코오롱의 달인으로 선정됐답니다.
꼼꼼함과 노력이 빛나는 ‘컬러의 달인’, 50이 넘어 시작한 조경 일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경의 달인’, 멀리 코오롱글로텍의 중국 장가항 공장에서 온 ‘봉제의 달인들’이 호명되고 상을 받을 때마다 큰 박수가 쏟아졌는데요.
특히 대퇴절단 장애를 이겨낸 ‘극복의 달인’, 이환경 스포렉스 강사가 상을 받는 순간엔 뜨거운 박수 갈채와 환호가 장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특별 사례 부문에 대한 시상 이후 이어진 우수 사례 시상식! 우수상은 론칭 2년 만에 매출 400억을 달성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쿠론, A/S에 대한 마인드 전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터스, 요르단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 관련 부정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한 코오롱글로벌 환경BU가 수상했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룬 덕평랜드와 CSM 통합표준생산체제를 구축한 코오롱글로텍이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고요. 대망의 대상은 경쟁사를 바이어로 선정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돌아갔습니다. 경쟁사에게서 사업의 돌파구를 찾은 역발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시상식까지 마쳤으니 이제 축제를 신나게 즐기는 것만 남았죠.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코오롱 임직원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M11기들의 현란한 탭댄스 공연, 코오롱글로벌 마술 동아리 ‘매직클럽’의 신기하면서도 의미 있는 마술 공연, 코오롱글로텍 중국 장가항 공장 직원들의 용춤, 사자춤, 붓글씨 공연, ㈜코오롱 정은규 주임의 맛깔 나는 트로트 무대가 쉴 틈 없이 이어졌답니다. 여기에 초대 가수 ‘울랄라세션’의 열정적인 무대까지 더해지며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 식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인, 우수 사례 수상팀, 공연팀 등 이날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젊은 그대’를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장장 9시간 동안 펼쳐진 2013 코오롱 혁신 페스티벌이 마무리 됐는데요. 코오롱 각 계열사들, 임직원들의 혁신을 향한 노력을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들 속에서 코오롱의 맑은 내일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여러분과 소통하고 좋은 이야기를 전달해서 내년에는 코오롱 SNS도 혁신 사례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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